베베터

행잉 플랜트

취미2021. 4. 12. 13:43

일반적인 빨래건조대 대신 설치한

화분걸이 겸 빨래걸이 겸 철봉(?)

날이 따뜻해지고 봄이 오니 빛을 발하는 것같다.

원래 취지에 맞게 여러개의 화분을 만들어 걸어두니 보기도 좋고 창에서 보이는 산과 잘 어울린다.

오늘은 천장프레임에 걸려있는 친구들을 소개해 보려한다.

행잉플랜트의 포인트는 화분 아래로 떨어지는 잎사귀들이다. 그래서 풍성하게 잎을 보여주는 녀석들로 선별해서 걸어두었고 몇 개는 추가로 들이면서 지금의 모습을 완성하게 되었다.

1번 아이비.

화훼축제에서 구입했는데 4천원인가 줬다. 작은 포트에 2천원자리와 조금 더 자라고 줄기가 길어진 4천원짜리와 고민을 했는데 비싼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든 잘자라는 식물로 알고 있는데, 역시 하루가 다르게 새 잎이 생겨나고 커가고 있다. 화분은 다이소에서 저렴이로 구입하고 흙은 좋은걸로 몇 가지 종류를 섞어 분갈이 해주었다.

2번 화이트원더아이비.

1번과 친척정도 되는 것 같은데, 잎모양과 색이 조금씩 틀리다. 큰 게 없어서 작은 포트로 샀는데, 옆에 아이비랑 비교하니 차이가 크다. 아직 애기라서 그런가 본연의 모습을 다 보긴 힘들지만 조금만 더 크면 옆에 있는 것만큼 커줄거라 생각되고, 잎에 색이 들어가 있어 베란다 배경색과 잘 어울러 질 것이다.

3번. 스킨답서스.

퇴근길 화원에서 팔길래 3천원짜리 작은 포트로 샀다. 너무많은 뿌리가 있어 두 개로 나눠 심었는데, 한 놈은 아직 비실비실하고, 이 녀석은 자리를 잘 잡아서 위에 걸리게 되었다. 물만 잘 주면 워낙 잘 자란다고 들어서 기대가 크다. 화장실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니 좀 더 지나면 몇 개로 여기저기 나눠 놓을 예정이다.

4번. 형광스킨답서스.

3번과 같은 종류면서 잎 색깔이 더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화훼축제에 갔다가 색이 너무 밝고 예뻐 단번에 선택되었다. 처음 빨간 큰 화분에 담겨있던건데 걸어두기엔 너무 커 다이소 화분으로 나눴다. 잎이 주체하기 힘들정도로 넘치고 있어 곧 아래로 쳐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5번. 이사벨라페페

이제 좀 자리가 잡혔는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게 느껴진다. 페페가 들어가는 화분이 몇 개 있는 것 같은데 이 원래 걸어둘 목적은 아니었는데 아래있을 때 보단 위에서 잎을 내렸을 때가 더 이뻐보인다. 잎이 약해서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애기같은 화분이다.

6번 디시디아.

화분에 심기보단 저런식으로 나무에 묶여 거기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래서 물을 줄땐 분무기로 주기 보단 저 나무 전체가 흠뻑 젖도록 담가놔야 한다고 어디선가 보았다. 새로운 식구들이 물주는 주기와 방법 등이 익숙하지 않아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7번.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워낙 유명하고 많이들 키우는 거라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다. 원래 수염처럼 길게 늘어지는 잎이라 애초부터 걸어놓고 키우는 위한 식물이다. 한 개 보단 여러개 같이 있을 때 더 이뻐보이지만 일단 하나만 해보는 걸로. 공기정화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잘 키워서 겨울에는 실내용으로 들여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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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파트를 사기로 했다저자훨훨출판매일경제신문사발매2020.11.05.

내 집 마련의 골든타임은 끝나지 않았다.

비닐하우스 15년살이에서 30억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입지분석 전문가의 똘똘한 내 집 고르는 법

* 돈이 없는 사람이 지금 바로 준비할 수 있는 일은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 내가 가진 돈을 정확히 알고 한 주머니에 모으기

.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집의 규모 파악하기

.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적합한 집 찾기. 손품, 발품으로 눈높이를 현실에 맞게 조절

 

 

* 내가 일해서 돈을 버는 것과 집이 일해서 돈을 벌어주는 것은 부의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이것이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 더 좋은 것을 고민하다가 내 집 마려의 골드타임을 놓치지말고 최선이 아닌 차선을 빠르게 사는 것이 최선을 늦게 사는 것보다 낫다. 내 예산 안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빠르게 사는 것이 진짜 최선이다.

☆ 부린이를 위한 럭키세븐 부동산 원칙 ☆

. 무주택이 쓰레기집 보다 낫다

. 집은 안목과 용기로 사는 것이다.

. 살기는 좋아요의 진짜 의미를 파악하자.

. Live와 buy는 달라도 된다

. 항상 갈아타기를 염두에 두자

. 돈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은 몰라서 하는 말이다.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 관심 지역을 한눈에 비교,평가하는 시세 그루핑

. 지역의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시세 구간별로 그룹을 나눠서 현재 가치를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 시세를 그룹으로 나누면 지역별, 투자금액별 물건에 대한 평가가 용이하다.

. 동일 그룹중 비교,평가해서 1등을 사면 된다.

* 일반 매매 전략 - 대장 아파트를 찾아라

* 재건축, 재개발 전략1- 서울의 레어템을 잡아라

* 재건축, 재개발 전략2

- 가장 안전한 자산, 뉴타운을 노려라

* 청약 전략

.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당첨된다. 공부하고 준비하자

. 3기 신도시에 기회가 남아 있다.

* 절묘한 갈아타기 타이밍

. 실현되는 호재 앞에 갈아타라

- 수도권에서 3년 이내 개통 예정인 노선, 효용과 파급력이 있는 노선을 선택하고 그 노선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집을 선택

. 수급의 시차를 이용해서 갈아타라

- 수요와 공급의 시차 불균형을 이용하는것은 여전히 유효

. 상급지와 갭이 좁혀지면 갈아타라

. 택지지구는 입주 2년차에 사라

다른 사람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결국은 결승선을 통과한다고

믿고 응원하라.

* 3년 뒤 빛날 핵심 지역

 

 

* 9억으로 점프할 아파트 지역 *

. 구리

. 다산신도시

* 수도권 재개발 빅3 *

. 성남재개발

. 안양재개발

. 광명재개반

훨훨의 PICK 7 아파트는 ?????


실제 경험하지 않고는 온전히 본인 것으로 만들수도 없을 뿐더러 얼마지나지 않아 내것이 아니란걸 들통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처음 팟빵에서 접하게 되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고 간단명료한 설명이 귀에 쏙 들어왔다. 출판 후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지역분석 강의로 워낙 유명했던 분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모든게 몸소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 좀 더 믿음이 간다.

정말 간절하게 집을 원하는 사람부터

좀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고 싶은 사람과

집을 통해 좀 더 여유있는 노후를 원하는 사람들까지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사람부터 다주택자까지 한 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같다.

7년간 서울수도권의 입지를 분석하면서 깨달았다.

30년을 일해도 10년간 아파트 한 채가 벌어들인 자본소득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내집 없는 사람은

집 있는 사람을 결코 이길 수 없다.

일생에 단 한번만, 부동산을 공부하라.

내가 가진 돈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다.

이제 빌려살지 말고,

살기만해조 오른 당신의 집을 사라.

집은 언제나 옳다

*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앞으로 10년, 세상을 바꿀 거대한 변화 7가지저자임동민출판메이트북스발매2021.04.05.

뉴노멀과 팬데믹을 거쳐 이제 넥스트 노멀이다.

7가지 대전환의 움직임을 포착해 미래를 준비하라

* 주목되는 3가지 현상

. 구조적 장기침체

- 글로벌 경제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침제에 접어들어 기업의 투자와 고용, 가계의 소득과 소비가 감소하고 부의 불평등이 심화

. 디지털대전환

- 디지털 경제는 디지털이 아닌 영역에서 창출하는 경제활동과 부가가치를 넘어서게 될것이다

- 미국의 FANG, 중국의 BAT, 한국의 네이버,카카오,NC

.코로나 팬데믹

- 예측 불가능한 충격

- 디지털전환 가속화

- 미래를 위한 강력한 추진과 투자로 새로운 가치창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뉴 노멀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면,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은

넥스트 노멀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게 될 것

1. 넥스트 노멀 시대에 나타날 대전환의 움직임을 포착하라

. 미국의 금융자본, 즉 월스트리트들은 직간접적으로 전 세계 기업들을 구축, 운영, 지배하게 된다.

.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뉴 노멀 기간 동안 중국의 미국에 대한 추격이 본격화

☆포스트 뉴 노멀, 코로나 시대에 전개될 7가지 전환☆

. 구조적 장기침체와 제로금리의 시대

. 글로벌 뉴딜과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전환

. 탈세계화와 새로운 밸류체인

.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

. 밀레니엠.제트 세대와 금융의 미래

. ESG 투자 패러다임

.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 구조적 장기침체와 제로금리 시대

. 최근 10년간 글로벌 경제회복이 짧았고, 경기둔화와 위기긴 반복되었으며, 낙관적 전망은 맞지 않았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 기간은 짧았고, 경기둔화와 위기가 반복되었다.

. 미국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에 진입하고, 총요소 생산성을 이루는 요인들이 장기 정체상태에 진입

. 코로나는 전 세계 구조적 장기침체 압력을 심화시키고, 자연이자율의 하락을 가중

. 구조적 장기침체와 팬데믹 이후 넥스트 노멀의 시대에 들어서게 되면서 실물경제 성장의 종언, 금융시장 환경의 근본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 글로벌 뉴딜과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전환

. 코로나로 인한 재난과 구조적 장기침체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뉴딜이 강력하게 시행될 것

. 바이드노믹스, EU경제의 변화,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 한국판 그린,휴먼 뉴딜정책 등

* 탈세계화와 새로운 밸류체인

.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미국의 트럼피즘은 세계화된 경제적 영향으로 귀결된 반세계화된 정치적 선택의 결과다.

.코로나 19팬데믹은 재화와 서비스,그리고 인적자본 교류에 탈세계화 충격을 야기했다

. 바이든 시대에도 미중 무역전쟁은 지속될 것이다

. 미래의 글로벌 밸류체인의 키워드는 자급자족, 리쇼어링, 내수시장, 지역연합, 순환경제로 제시

* 디지털 경제와 네트워크 가치

. 플랫폼 비즈니스의 급격한 부상

. 공유경제의 등장

. 웹3.0 시대는 모바일,인터넷, 플랫폼의. 경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공유경제가 융합된 생태계의 창출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다.

. 그리고 이러한 앱, 회사, 공동쳉디 가치평가는 매출액과 수익 및 배당 등과 같은 수익모델에서 네트워크의 혁신성, 포용성, 지속성, 확장성이 더욱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 밀레니엄-제트 세대와 금융의 미래

. 미래의 노동시장에서 필요한 4가지 추세와 금융서비스 산업

- 온라인 플랫폼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플랫폼 경제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금융도구 필요

- 자동화,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은 일자리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오는 한편 소득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소득창출을 위해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이 커진다.

- 밀레니얼 세대는 직억에 대한 유연성이 크며, 이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금전관리 수단은 디지털 도구이다.

.구조적 경기침체와 자연이자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통적 금융의 포용성이 약화되고 있다.

. 경기침체, 은행수익 악화 및 오프라인 점포 수의 축소는 결과적으로 경제적 취약 계층,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 약화로 귀결된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낮은 변동성의 암호화폐, 스마트 컨트랙트을 통해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간편하고 통용 가능한 포용적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금융업 진출이 시작될 것이고,

디지털 화폐전쟁의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 ESG투자 패러다임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문제는

비즈니스, 비영리, 교육 기관, 정부,

심지어 국가 등 모든 조직의 전략, 탄력성 및 장기적 생존 능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깨닫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 기술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본다면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화폐 및 금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자산의 측면에서 본다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경제에서 금 본위제의 준비금으로 작용할 잠재력이 있다.

. 기술이나 인프라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해고 있다. 그리고 측면에서 본다면 이더리움은 디지털 경제에서 금융과 앱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금으로 작용할 잠재력이 있다.

.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은 공적인 영역, 사적인 영역, 기업과 금융, 개인과 공동체 측면에서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의 국가와 은행, 기업과 조합에서 발휘되지 못하는 잠재력을 이끄는 에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라

.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다.

넥스트 노멀의 미래를 대응하기 위해 투자선택 기준

- 리스크와 리턴은 반비례한자

- 미래와 사회적 가치에 투자

- 위대한 기업에 투자

- 기업가 정신에 투자

-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투자

- 조직과 개인의 진화에 투자

희망찬 미래란,

자신의 꿈의 아름다움과

고귀한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의 것이다.


블록체인, ESG 등과 경제, 기술, 사회 시스템 분야에서는 유명한 이코노미스트인가보다. 워낙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게 관심을 갖기에 충분할 만큼 급격하게 환경은 바뀌고 있다.

결국 넥스트노멀이라 일컫는 변하는 사회환경과 대전환에 서 다가올 미래의 움직임을 미리 캐치하고 선점하는게 투자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조금은 어렵고 낯설 수 있지만 이미 우리의 삶속에 깊이 들어와 있어 조금만 눈을 넓히고 꾸준히 관심을 갖는 다면 급속히 변화하는 그속에서도 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 LG·SK 배터리 2조 합의···바이든 "美 노동자·자동차산업 승리"

 

LG와 SK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거부권 행사 만료를 하루 앞두고 합의했다. 합의금은 2조원 규모다. 뉴시스·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엽업비밀 침해를 놓고 분쟁을 벌인지 713일만에 합의했다. SK가 LG에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모든 소송 취하와 10년간 쟁송을 하지 않는 조건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한(11일·현지시각)을 단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태평양 건너 '줌'으로 반나절 만에 마침표

700일을 넘긴 분쟁의 마침표를 찍는데는 반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와 미국에 있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태평양을 건너 줌 화상회의를 통해 소송 종료에 합의했다. 양사는 11일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

두 회사의 합의문에서 드러나듯 이번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반도체처럼 배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는 미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미 무역대표부(USTR)를 통해 두 회사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USTR이 지난 2월 ITC의 최종 결정이 나온 직후부터 LG와 SK가 미 현지에서 선임한 로펌을 통해 합의를 종용해왔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도 LG와 SK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갈림길에 섰던 바이든 대통령의 합의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11일(현지시간) LG와 SK가 2조원의 배상금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들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의 미래와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합의를 위해 노력해 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감사한다"며 "미국 자동차 산업 강화 및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승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도 작동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1740억 달러(195조원)를 전기차 산업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했다. 전기차 원자재와 부품, 완성차까지 미국에서 생산하겠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핵심이 전기차 배터리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는 한·중·일 기업 간 경쟁 구도로 한·일 배터리 기업을 빼놓고 중국과 경쟁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탈중국 전략을 추진하는 미국 행정부에 한국 배터리 기업 간 분쟁은 적잖은 부담으로 작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LG와 SK의 현실적 판단도 작용했다. 미 전기차 시장은 단일 시장으로 중국 다음으로 크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배터리 시장을 공략해야하는 LG나 SK 입장에서 미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 종용하는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소송전에 전력투구한 것도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SK 엔지니어 스카우트로 싸움 점화

LG와 SK간 배터리 소송전은 2년 전 시작됐다.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배터리 부문)이 2019년 4월 ITC와 미 델라웨어주 연방 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하면서 공방전이 시작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불과 2년 만에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연구개발·생산·품질관리 등 전 분야에서 76명의 핵심인력과 기술을 빼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내고 “정당한 공개 채용 과정을 진행해 필요한 인력을 선발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후 양사는 ITC를 포함해 국내·외 법원에서 10건이 넘는 소송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양사 최고경영자(CEO) 간 만남도 이뤄졌지만 불발로 끝났다.

 

 

‘LG 대 SK’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일지.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미 현지서 여론전 펼치며 대립

LG와 SK간 소송전이 전환을 맞은 건 2020년 2월이다. ITC는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결정(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ITC는 결정문에서 “SK이노베이션의 고의적인 증거인멸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재판을 방해했다”고 적시했다. 하지만 ITC가 SK이노베이션의 예비결정 재검토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균형추가 다시 흔들렸다.

 

이후 1년 가까이 양사는 신경전과 여론전에 나섰다. 두 회사의 미 공장이 위치한 주정부와 협력사가 대리전에 나설 정도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오하이오주 합작사를 설립한 GM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 주지사는 지난해 5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불공정을 시정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1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LG의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서를 ITC에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ITC 조사 결과가 조지아주, 나아가 미국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주의 깊게 평가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ITC에 보내기도 했다.

 

ITC, LG 손 들어주고…SK 배터리 수입 금지

팽팽했던 무게추가 기운 건 올해 2월이다. ITC는 지난 2월 10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향후 10년 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ITC는 포드와 폴크스바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선 각각 4년, 2년간 수입 금지를 유예했다. 미국 내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면서 양사 간 합의를 열어둔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설득에 주력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미 정치권 인사 등을 만나며 설득 작업을 지휘했다.

 

SK 조지아 공장 돌릴 수 있어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부터 조지아주 1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이와 별도로 조지아 2공장 신설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11일 각각 입장문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 투자를 통해 대규모 배터리 공급 확대 및 전기차 확산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양사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쟁과 관련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조지아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포드 및 폴크스바겐 등 고객사들의 변함 없는 믿음과 지지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K는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의 불확실성과 K배터리의 미래를 고려해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도 두 기업의 합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이번 일을 계기로 2차전지 산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이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해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32726

 

LG·SK 배터리 2조 합의···바이든 "美 노동자·자동차산업 승리"

양사는 11일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11일(현지시간) LG와 SK가 2조원의 배상금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news.joins.com

#국민연금, 8.6조 '여유' 생겼다…三電·네이버 대형주 '숨통'

20조 더 팔아야했던 국민연금, 일평균 매도량 83% 감소할듯

순매도 상위 종목은 모두 대형주…매도량 감소 가시화 전망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주식비중 허용한도가 종전보다 1%포인트(p) 더 늘어나면서 삼성전자나 네이버 등 '대형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의 올해 매도 목표에 8조6000억원 가량의 '여유'가 생기면서 일평균 매도금액도 크게 둔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국민연금기금이 올해말까지 처분해야 할 국내주식 금액은 종전 19조1775억원에서 10조6247억원으로 8조5528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내주식 목표비중 유지규칙(리밸런싱)을 논의하면서 전략적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기존 ±2%p에서 ±3%p로 ±1%p 확대했다. 국민연금의 올해말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16.8%이고, 여기에 SAA 허용범위 ±3%를 적용하면 최대 19.8%까지 국내주식 보유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1월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한 국내주식 규모는 총 179조9690억원으로 전체 자산 855조2740억원의 21%를 차지한다. 기존 허용한도(18.8% 기준)를 적용한다면 연말까지 19조1775억원을 추가 매도해야 하기 때문에 매월 1조7434억원씩, 하루평균(20거래일 기준) 872억원씩 내다팔아야 목표비중을 맞출 수 있다.

그런데 목표비중 허용한도를 최대 19.8%로 확대하면 연말까지 국내주식 보유금액은 169조3443억원으로 늘어난다. 10조6247억원만 추가 매도하면 된다는 얘기다. 산술적으로는 매월 9659억원, 하루평균 483억원씩만 순매도하면 목표비중을 맞출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51일간 순매도 행진 당시 연기금의 총 매도규모는 14조4977억원, 하루평균 284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와 비교하면 연기금의 하루 순매도금액은 당시보다 83%가 감소하는 셈이다. 동학개미의 반감을 샀던 '과매도' 논란도 이정도 수준이면 자취를 감출만 하다.

또 시장 상황과 종목에 따라 '순매수'할 수도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1월말 국민연금기금의 주식보유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미 4월초까지 3조원 가량을 추가매도한 현 상황을 반영하면 연말까지 추가 매도금액은 5조7000억원 정도에 그친다.

국민연금이 이처럼 매도량을 대폭 줄이게 되면 수혜주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대형주'가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이 올해들어 가장 많이 내다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지난 9일까지 연기금은 삼성전자 주식을 총 5조7610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삼성전자가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주당 9만6000원까지 찍은 이후 2월부터 4월까지 8만원대 박스권에 갇혀있는데, 이 기간 연기금의 강한 매도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LG화학 1조1530억원 △SK하이닉스 1095억원 △네이버 878억원 △현대차 819억원 등으로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연기금의 순매도 상위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순매도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경우 대형주 매도세가 크게 완화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의 운용원칙을 여론의 압박에 밀려 변경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앞으로도 함부로 개입해서는 안되는 대원칙"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에 조정한 허용범위 한도의 경우 지난 2011년에 처음 기준을 정할 때 국내 주식 비중을 지나치게 적게 잡았고 이후 10년간 한번도 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변화를 수용하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270944

 

국민연금, 8.6조 '여유' 생겼다…三電·네이버 대형주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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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기후특사, 바이든 행정부 1호로 곧 중국 방문"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지난 9일(현지 시각)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컨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대립하면서도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대중(對中)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WP는 이 분야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케리 특사가 내주(12일로 시작되는 주) 중 상하이를 방문해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일정이 실현되면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고위당국자의 첫 번째 방중으로 기록된다. 양국이 앵커리지 고위급회담에서 '외교 결례'까지 운운하며 난타전을 벌인 지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다.

케리 특사의 방중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이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라고 WP는 전했다. 앞서 케리 특사는 인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며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차이점의 포로가 될 수 없다"고 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18일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회담 이후 관영매체 신화통신을 통해 "양측이 기후변화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당국자들은 "그런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했었다. WP는 결과 도출이 불분

명한 협의체를 공식화하는 중국식 수법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간 화상으로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앞서 취임 첫날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미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1/2021041100139.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존 케리 기후특사, 바이든 행정부 1호로 곧 중국 방문"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 시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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