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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여행2022. 5. 28. 00:25

혼자 여행하는 마지막날,
특별히 일정도 없고
그냥 쉬는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그전에,
사전투표부터 마무리..
투표용지가 7장.


그리고
샌드위치를 사서 바다가 보이는 공원으로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714338069/home?entry=pll

달리는커피 서귀포중앙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9 · 블로그리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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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앉아서 바다도 보고
바람도 맞고
멍도 때렸다.


날씨가 너무 좋다. 수영하는 사람도 보인다.
그리고,
숙소로 갈까 생각하다
뒤로 나있는 산책길을 올라봤는데,
명당자리가 있었다.

그렇게 오전 내내
기분좋은 바람을 맞으며 보내 시간이 생각하고 기다렸던 순간이었다.


2시가 넘어 늦은 저녁으로 찾은곳은
김치찌개가 예술이다.
다른 메뉴맛도 궁금해지는 식당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975099/home?entry=pll

수궁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 · 블로그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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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약속이 있어
버스를 타고 횟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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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2. 5. 26. 20:02

어제 무리했던 일정으로 늦잠 좀 잤다.
그래봐야 여러번 울리는 알람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
8시에 기상완료.

오늘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기에
9시쯤 나섰다.
메뉴는 생선구이 백반.
9천원인데 나름 괜찮았다. 여기 근처 식당들 맛이 꽤 만족스럽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574320082/home?entry=plt

해저3만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73 · 블로그리뷰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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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깨고 피로도 살짝 풀려 외출준비를 하고 나섰다.
목적지는 도서관.
읽고싶은 책 몇권 빌리고
실컷 책 구경도하고 나왔다.

도서관 앞 벤치에서 찍은건데 하늘색이 예술이다.
향기 좋은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점심으로 먹은 석쇠불고기정식.
가격은 만원인데 맛이 아주 좋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8476490/home?entry=plt

산석쇠불고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8 · 블로그리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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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내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거리를 사서 숙소복귀
간단하게 김밥과 신기한 멸치맛 톳쌀국수

엉클통김밥에서 파는건데
유부김밥과 조합이 괜찮다. 나름 유명한 김밥집이라고 하던데,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훈련 후 정비하는 날이라
음식사진만 있다. 내일은 뭘할까 고민..
이틀 후면 혼자 여행도 끝나지만 보고싶은 가족도 만난다.
좋다~

3일차

여행2022. 5. 25. 20:51

오늘은 기다리던 한라산 등반
여기저기 자료도 찾아보고 경험담도 읽어보고,
코스도 봤다.
날이 더워 오전에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등반시작 시간에 맞춰 서둘러갔다.

숙소에서 관음사입구까진 50여분.
도착해보니 벌써 등반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다.
채비를 하고 5시 44분 게이트 통과



백록담을 오르려면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사전예약이 필수다.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가 있는데
두 코스를 다 경험해보니 장단이 있을 것같다.
난 관음사로 올라 성판악으로 내려왔는데,
관음사코스가 경사가 가파르긴 해도 길이 잘 되어 있어더 나은것같다.
반대로 성판악코스는 돌길이 대부분이라 내려오면서 너무 힘이 들었다.

https://visithalla.jeju.go.kr/contents/contents.do?id=61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총 9.6㎞ [성판악→진달래밭(7.3㎞)→정상(동능 2.3㎞)]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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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다.
둘레길 처럼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다.
그러나 이내 힘든 코스가 시작된다.

빨간색 코스는 그야말로 헬이다.
중간중간 평지길도 있지만
꾸준히 오르막이다.

뭐 대략 이정도 길...허벅지가 터질것 같았다.
꾸역꾸역 올라 첫 번째 휴게소에 도착했다.


갈길이 멀기에 물만 한 모금 먹고 바로 출발
두번째 삼각봉대피소까지도 정말 난코스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한 계단 내딛기 힘들정도로 이미
체력은 바닥났다.

그래도 올라와 보니 좋다.
날씨가 아주 큰일했다.
여기부터 잠깐 노란색코스라 편할줄알았다.
그러나 살짝 편하고 다리를 지나며 다시 레드길이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무의식으로 다리가 올라간다.
아무생각도 없고 계단 하나하나에만 집중하면서 갔다.
중간중간 사진 찍을 정신은 있었나보다.
근데 하늘이 정말 이뻤다.


느낌상은 정상인데
계단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런데..
어느덧 진짜 정상이 다가왔음을 느끼게되는 계단이 보였다.


여기만 지나면 어마어마한 광경이 펼쳐진다.

정말 다왔다.
출발 3시간 30분만에 정산에 도착했다.


챙겨온 간식과 김밥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그야말로 꿀맛이다. 9시반이 지나니 점점 사람이 많아진다.
올라올때와는 다르게 성판악코스로 내려갔다.
이 코스도 정상부근 경치는 말도 못한다.

참고로,
하산전에 미리 인증서 등록을 해두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반드시 결제까지 마쳐야 한다.

https://visithalla.jeju.go.kr/certi/regist.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비회원 인증 내국인은 가급적 실명인증 서비스 이용하시고 실명인증이 불가한 외국인은 외국어 페이지 이메일 인증을 이용하세요. (이메일 인증은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만 이용 가능합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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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한 것처럼 성판악 코스는 돌길이 대부분이다.
한눈팔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같다


하산길은 정말 지루하다.
끝도 없는 자갈길, 더워지는 날씨 쉽지 않았다.
그래도 두 가지 신기한 걸 봤는데
하나는 등산코스를 따라 옆에 마련된 모노레일이다.

귀엽닷!!!!

그리고 두번째는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식사중인 놈을 만났다.
배가고팠는지 사람 인기척에도 도망가지 않는다.


이제 거의 다왔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만 끝내고 나니 뿌듯했다.
그럼에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만큼 만만치 않다.


숙소에 돌아와 낮잠좀 자고
이른 저녁으로 고기국수를 먹었다. 맛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079652265/home?entry=pll

맨도롱국수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3 · 블로그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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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도 올래시장에선 잔뜩 간식거릴 샀다.
배불리 먹고 일찍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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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카테고리 없음2022. 5. 25. 19:42

습관이 무서운게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떠진다.
어제 장시간 운전으로 늦잠 좀자려했는데, 실패..
뉴스보며 밍기적거리다 급 배고파옴에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행선지는 해장국 맛집.

아침에보니 숙소가 한라산 뷰다..ㅋ

아침으로 선택한 은희네 해장국. 제주에만 여러개가 있다는데 아직 한 번도 못 먹어봤다.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손님이 없었는데 이내 꽉 들어찬다.
마늘과 양념장과 고추기름 그리고 콩나물과 소고기, 선지가 조합이 좋다. 한 끼 해결하긴 아주 좋다. 메뉴도 단일메뉴라 사람 수만 얘기하면 주문끝..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5089491/home?entry=plt

제주은희네해장국 서귀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938 · 블로그리뷰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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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소화 겸 운동 겸 근처 오름을 찾았다.
제주에 3백개가 넘는 오름이 있다던데..
오늘 가볼곳은 제지기오름.
계단이 가파르긴한데 그럭저럭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고,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좋다.
식사후 오름까지 다녀왔는데 9시다.
오름입구에 자리잡은 카페에서 시간 떼우기.
카페 건물도 이쁘고 뷰도 아주 좋다.
카페 오르바. 올라보란 얘긴가..
2층 통임대로 한 시간 잘 멍때리고 있었다.


근처에 등대가 있어 찾아보니 보목항이라고 한다.
그렇게 제주도를 왔어도 처음 보는 지명과 장소다.


우리들의블루스에 나오는 장면과 비슷하다.
은희수산 트럭이 삼촌을 부르며 들어올듯한..
뭘 파는지 궁금.

오후5시에 도민과 약속이 있어
뭘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
도서관을 찾기로 했다.
모슬포 근처까지 가야해서 이왕이면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찾다가 중앙도서관을 골랐다.
이전 한달 살기 때 와보지 못했던 곳인데..
역시 제주도 도서관은 깔끔하고 뭔가 기분이 좋다.


책보며 시간을 보니 점심때가 지났다.
어디가기도 귀찮고 들어올때 봤던 도서관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성비도 좋고 깔끔하다.
이래서 제주도 도서관이 좋다.


밥먹고 약속시간이 되어
모슬포항으로 .
오늘은 낚시를 해볼생각

그러나
쉽지않은 낚시..두시간 맛만보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또 한번 가족들과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