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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

35일

일상2021. 8. 12. 21:49

제주 여행 11일째. 절반이 지나갔다. ㅠㅠ
절반은 남았지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아쉽다.

예보처럼 비오는 날이 잦다.
다행인건 하루종일 비가 오지게 내리진않고,
아침잠깐 그리고 오후는 멈추고 내리길 반복한다.

점심때쯤 몇 시간은 덥기도 해서
숙소 변경전 물놀이도 계획할 수 있을 정도다.

오늘도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스케쥴을 여유있게 조정했다.

비오는날 숙소거실뷰

그렇게 처음 일정은 우리 다같이 가는 표선도서관.
이젠 하루라도 안가면 허전할 정도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2시간 가까이 머물며
독서시간을 즐겼다.

표선도서관은 어린이, 성인 도서가 같은 공간에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
오늘 점심은 보말칼국수.
표선근처에 맛있는 집이 꽤 있는 것 같다.
대기 손님도 많아서 북적하지 않는 곳으로 골랐다.


맛있다.
보말칼국수, 그후 밥까지 넣은 보말죽, 회국수까지
모두 만족스런 점심이었다.
보말칼국수는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까지있어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맛보고 싶다.

어제와 같은 일정으로
점심 후 커피를 마시며 책읽을 카페를 찾아봤다.
원래는 서귀포 테라로사를 찾았는데
사람이 많아 그 바로옆에 카페를 선택했다

아일랜드라디오라는 카페
규모도 크고, 커피도 맛있고, 손님도 적어
딱 우리가 찾던 곳이었다.

이 주변으로만 커피숍이 3곳이나 있었다.
유명한 브랜드도 좋지만 새로운 곳을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같다.

왼쪽은 테라로사 오른쪽은 아일랜드라디오

제일 중요한 커피가 꽤 괜찮았다


오늘의 마무리는 서귀포올래시장.
아쉽게도 우리가 먹고싶었던 꽤배기 집은 휴무였지만
귤도 사고, 초코렛도 사고, 흙돼지 강정도 사고,
오메기떡도 사고, 기념품도 샀다.

제주도 여행객은 다 여기있는듯.
너무 복잡해 대략사고 언능 출발했다.
그래도 시장은 항상 재미있다.

카페에서 시장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제주도가 참 이국적인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기 괌이나 하와이라해도 믿을듯.
구름이 좀 아쉽다.

오늘도 알찬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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