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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8 +1

31일

일상2021. 8. 8. 21:49

비가 오는 일요일아침.
비가 오면 비가오는데로 예쁜 제주..그저 좋다

어제밤에 세웠던 계획은 원래 함덕해수욕장을 갈 생각이었지만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행선지를 급변경해서
가까운 표선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아침일찍 나섰던터라 조금 기온이 올라갈때까지
도서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그렇게 도착한곳은 표선도서관

뭔가 건물도 이쁘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새책도 많고 도서관 컨디션이 너무 좋다.

한달을 제주에 있으니 혹시 몰라 대여가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회원가입 후 본인인증만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낼름 가입 후 애기들 책, 우리 책까지
대여가능한 5권을 빌렸다

요렇게 생긴 책이음 회원증도 바로 발급을 해주니
뭔가 제주도민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ㅋㅋ

참고로 책이음도서관회원증으로 제주도 어디서나
대여,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비오는 날 혹은 잠시 쉬어가고 싶은 날은
도서관투어도 괜찮을 것같다.

그렇게 책도 빌리고, 회원도 되고나서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망설임없이 바닷가로 향했다.  비도 많이 오고 더운 날씨는 아니었음에도
우리는 너무 재미있게 우중 해수욕을 즐겼다.
기억에 남을 만한 물놀이가 될듯하다.


그렇게 한참동안 물놀이를 하고,
숙소복귀를 하니, 피로가 물밀듯 밀려온다.
뒷정리 후 찐한 낮잠을 기분좋게 잤다.

오늘 저녁은 갈치파티.
어제 표선오일장에서 득템한 갈치 한 바구니로
갈치조림, 갈치튀김을 원없이 먹었다

표선5일장에서 1만원에 산 갈치

그렇게 제주에서 7일째 하루가 끝났다.

오늘은
뜻하지 않은 숙소주인장의 선물로
맘이 더 따뜻하고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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