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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

25일

일상2021. 8. 2. 22:47

드디어 제주도 가는 날~~

이동하는 날은 일찍 잠에서 깬다.
덩달아 아이들도 일찍일어나 떠날 준비를 했다.
어느정도 채비를 마치고 무료조식을 먹으러 1층 로비로.

음..
무료라서 그런지 진짜 기본 간식정도만 제공이 된다.
그래도 입맛없는 아침에 간단히 떼우기엔 더할나위 없었다.

또 한 번 캐리어 테트리스를 하고
완도여객터미널을 가려고했는데
배출발 시간은 오후3시.
아직 시간이 너무 많아 땅끝마을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해남읍에서 땅끝마을 까진 약 40분거리

도착하니
멸치도둑 고양이 2마리가 우릴 맞이해준다.


땅끝마을엔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다.
성인기준 왕복 5천원이니 땅끝마을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쯤 이용해보길 추천.


이렇게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 밑으로 땅끝기념비를 갈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땅끝땁까진 대략 530m.
내려갈땐 좋지만 오늘 같은 더위에 다시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길고 힘들었다.
그렇게 한 참을 내려가면 땅끝탑이 나온다.
힘들었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기념비를 본 걸로 만족
딱 한 번 만 경험해보는걸로..^^;;


해남일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제주행 배를 타러 완도여객터미널을 향해 출발했다.
운전거리는 한 시간 남짓,
가까운듯 먼 거리
완도에 도착후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서둘러 찾은곳은
해물짬뽕~~

황가네 해물짬뽕은 강추~~~~~
근처에 다른 집도 많던데 그중 골라서 들어간 황가네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니 재료가 소진되어
손님을 못 받는 지경에 이르기까지.ㅋㅋ
다행히 해물짬뽕을 영접하고 맛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13,000원 해물짬뽕은 꼭 맛보길 추천~~~~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완도행배를 타기 위해선 여객터미널로 가야한다.
제주행은 3부두. 청도행과 헷갈리지 않아야한다.
또한 동승객은 모두 여객터미널에 미리 내려주고
차량만 승선해야한다.

저기 여객터미널에 내려주고
차를 승선하면 이렇게 차례로 들어가 자리를 잡게된다.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은 3종류가 있다.
그중 우리가 이용한건 실버클라우드호.
2시간40분이 걸리는데,
배구경도 하고 앉아서 티비도 보고 매점도 이용하다 보면
금방도착하는 것같다.

실버클라우드호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촌스럽지만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본다.
크기 때문인지 흔들림이 덜해 멀미 걱정은 안해도 될 것같다.


5시40분 도착한 제주.
늘 그렇지만 이번엔 더욱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여행지 제주.
여러번 와도 계속 좋은 제주.
그렇게 렌트카가 아닌 우리차를 타고
비행기가 아닌 배에서 내리는 느낌은
색다르게 다가왔지만 지금까지 처럼 제주는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숙소까지 거리는 한 시간 정도 걸리기에,
미리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제주 여행 중 첫번째 식사로 몇 번을 찾았던 국수마당
고기국수와 돔베고기가 유명한..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느무느무 맛있다.
여기도 꼭 가보시길 추천~~~

이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대한 브리핑은 다음에 하고,
길고 길었던 25일째 밤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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