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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일상2021. 8. 11. 20:47

제주 여행 10일째날

어제 밤부터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치고
새벽부터 잠에 깼다.
다시 잠들기  싫어 물건도 찾아보고,
그간 밀려있던 블로그글도 보며 시간을 보내다
스르륵 다시 잠이 들었다.

다시 깬 시간은 오전9시반 ㅋㅋ
우리 가족모두 느지막히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예보가 있어
오늘은 다른 일정은 없고
도서관에서 책보다 점심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서 책읽다 오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찾은 표선도서관.
이제는 익숙하게 책도 찾고, 편하게 앉아 책도 읽다왔다.

늦은 아침으로
1시가 넘어 점심을 먹으러 출발
비도오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중국집을 찾아갔다

약간 올드한 분위기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있을 것같은
집이었다.

전형적인 옛날 짜장과 얼큰한 해물이 많은 짬뽕
바삭한 찹쌀탕수육...맛있게 먹었다.
오래된 집이라 그런가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이 많았다.

점심을 해결하고
대여한 책을들고
우리가 향한 곳은 표선에서 5분거리 카페

오픈한지 얼마안됐다고 하던데,
깨끗하고 아담하고 맛도 좋아서
몇 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물썹카페
분위기조 좋고 바로앞에 바다도 있고
목장도 있어 전망이 너무예쁘다



신풍바다목장이라고 하는데
목장옆길이 올레길로 연결되어 산책하기도 너무좋다.
오늘은 운이 좋아
식사시간으로 나온 여러마리 소도 볼 수 있었다.

저기 끝에 보이는 곳이 물썹카페
다행히 오후되니 비가 그쳐 산책도 가능하고,
맑은 하늘도 잠시 볼 수 있었다.


방아깨비 잡기 배틀~~

비는 오고
하루종일 날씨는 별로였지만
기분좋은 하루
다음주 날씨가 우울하지만
변화무쌍한 제주날씨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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