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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1

27일

일상2021. 8. 4. 20:15

제주여행 3일차
어제 신나게 물놀이해서 오늘은 산책모드로 일정을 잡았다.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
오전에는 오름 1 곳 클리어 후
오후는 숙소에서 물놀이나 할 생각이었는데,
역시 섬은 예보가 수도없이 바뀌는 것 같다.
하루종일 비 한방울없이 적당한 구름과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어쨌든 3일차 첫 일정은 오름
원래는 붉은오름을 가려다 가는길에 찾은 가세오름으로
행선지를 급 변경했다.

결론은 나쁘지않음.
가세오름의
장점은 숲속을 걸어가다 정상이 나오기 때문에
큰 더위없이 다녀올 수 있고,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름 본연의 모습과 냄새,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또 찾는 사람이 없어 요즘같은 코로나시기에는 좋을것같다.
단점은 모기 그리고 인적이 드물어 산책로가 잡초로 우거져있다는 것.
그래도 간단하게 산책하며 다녀오긴 괜찮다.
(왕복 1시간 반정도)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정상에서의  전망도 나름 굿..

그렇게 가세오름을 클리어하고,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고고..

오늘 점심은 첫날 봐둔 가시식당.
뭘 파는 곳인지 몰랐다.
첫날 숙소를 오며 지나쳤는데,
마을 어른들이 삼삼오오 가게 앞에 모여 있는 걸 보며,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대박 맛집...
후에 블로그도 찾아보니 다녀갔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맛집이었다.
주메뉴는 제육볶음과 몸국.
다른 말이 필요없이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다. 제육볶음도 다시 먹고 싶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도  꼭 맛보고 싶다.


들어갈때만해도 3테이블 정도 식사중이었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만석이 되며 끊임없이 손님이 밀려들어 왔다. 방문예정이라면 식사시간 전에 방문하고,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길..
꼭 가보시길 추천~~^^ 우리 초딩애기들도 엄청 잘먹었고,
맛있다는 얘길 몇 번이고 했다.

오후일정은 숙소 수영장 물놀이.
날씨가 더워 물놀이 하긴 너무 좋았다.

날씨보소..

이렇게 오후를 보내며
3일차 일정은 마무리했다.
연돈 예약은 정말 힘들구나...
내일은 성공하길 빌며, 내일 스케쥴을 고민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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