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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1

28일

일상2021. 8. 5. 20:28

제주에서 행복한 4번째 날

오늘 일정을 정하려고 와이프랑 여러곳을 찾아봤다.
그래도 어제 하루 건너뛰었으니 오늘은 바다로~~
당연히 애기들도 좋아할거라 생각하고,
대신
북적북적하고 미역 많았던 표선보다는
좀 더 괜찮은 해변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신흥해변..
어느 글에 따르면
여기는 지도에서 검색도 잘 안되고,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사람이 덜 하다고 한다.

역시...사실이었다.

물도 너무 깨끗하고,
사람도 많이 없어 오전에는 우리 가족만 해수욕을 했고,
나름 안전요원들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호스도 있고, 에어건도 있다.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바다도 넓어 어지간히
사람이 모이지 않곤 부대낄일이 없을 것 같다.
5시간을 넘게 놀고 나서도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기로 했다.

그렇게 종일 스노클링하고, 튜브도 타며
맑디 맑은 바닷물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집에서 넉넉하게 여유있게 고기 구워먹자는 려보말에
좋아하는 하니로마트에서 잔뜩 장을 봐다
그야말로 충분하게 먹었다.
제주도는 아무데서나 고기를 사도 맛있다는데
사실인가보다.


쏘맥한잔 하고 나니
몸도 노곤노곤하고,
배도 부르고,
연돈만 떡하니 예약되면 좋겟지만
오늘도 실패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목살 3덩이, 삼겹살1줄 먹고,
볶음밥까지 크게 한 접시 먹은건 안비밀.


오늘 아침 바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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