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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1

33일

일상2021. 8. 10. 22:24

제주여행 9일차
오늘 일정은 지난주부터 점찍어둔 스노클링 포인트
코난비치를 가는 날이다.

처음 스팟을 발견한 분의 아이디인지 이름인지가
코난이라 코난비치라고 하던데.

검색하면 잘 안나오기때문에 행원포구를 찍고가면 된다.

아침일찍 나서며
오늘 조식으로 생각한 건 표선토스트.
나름 맛집이라 그런거 전화로 일찍 주문을 했음에도
20분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맛을 보니 그럴수도...
가성비 좋은 토스트, 특히 오늘같이 아침일찍 장거리
이동시엔 딱 필요할것 같다.

가게거 작아서 지난칠수도 있으니 눈크게 뜨고,
가능하면 미리 전화로 예약,
요즘은 날이 더워 3시까지만 오픈,
아메리카노 맛있으니 같이 주문할것

그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금새 도착한 행원포구.
역시나 이른아침엔 사람이 없다.
바다 전체를 빌린 듯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겼다.

제주하늘이 너무 이쁘다.
오후까지 스노클링도 하고 튜브도 타고
다슬기(?)도 잡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종일 바다를 즐겼다.
먹구름도 몰려왔다 빗방울도 내렸다가
변화무쌍한 날씨가 섬나라임을 실감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날씨까지 좋아서 기분이 더욱 업됐다.

돗자리사건, 워터저그 사건으로 꿀럭한 하루였지만
나름 만족스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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