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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저자이은홍, 김인만출판원앤원북스발매2021.05.04.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 도시 기능의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

. 도로와 주변환경 등 기반시설이 많이 열악한 곳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보통 수준으로 열악한 곳은 재개발사업, 기반시설은 괜찮지만 주택이 많이 노후화된곳은 재건축사업.

* 경우에 따른 조합원 입주권 양도세

. 양도세 주택 수에 포함되는 조합원 입주권

- 양도세 계산 시 입주권은 주택으로 간주

- 조정대상지역에 일반 아파트와 입주권을 보유해서 1세다 2주택이라면 입주권을 먼저 양도해서 중과를 피하고, 아파트는 나중에 1주택 비과세로 양도

. 입주권의 장기보유특별공제

- 자기 주택이 입주권으로 전환된 원 조합원이라면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 조합원한테 취득한 승계 조합원은 장특공제 비적용

* 입주권과 분양권

. 분양권

- 주택청약통장을 이용해 청약 후 당첨되면 향후 입주힌 아파트를 받을 권리

- 주택이 아니므로 취득세와 재산세 대상은 아니지만 양도소득세는 내야 한다

.입주권

- 재건축.재개발 사업 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조합원이 정비사업 전 보유하던 집 대신 공사 후 받을 새집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

* 분양권을 주택으로 보는 경우

. 2018.12.11 이후 취득하는 분양권은 청약 시 주택으로 간주

. 2018.9.13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받을 때 주택으로 간주, 전세자금대출 시 주택 수 제외

. 분양권은 이월과세가 적용되어 보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배우자에게 증여 후 5년 내 양도할 경우 불이익

. 2021년 양도분부터 양도세 주택 수에 포함되며,

2021.6월 이후부터 양도세율 중과

*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 공공재개발

- 공공기관이 시행사로 참여해서 주택 공급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촉진하는 재개발사업

-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허용

* 재개발사업절차

* 재개발사업 규제

. 재당첨 제한

-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일반분양 혹은 조합원 분양에 당첨된 세대에 속한 자까지도 을 5년간 투기과열지구 내의 정비사업 일반분양 또는 조합원의 재당첨을 제한한다.

- 다만 투기과열지구 지정일보다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일이 빠른 경우에는 재당첨 제한규정 적용이 제외되기에 투기과열지구 지정(2017.8.2)전에 정비사업 일반분양을 받은 경우에는 강화된 재당첨 제한 대상이 아니다.

- 재당첨 제한 대상 매물을 구입하는 경우 현금청산 대상

* 재개발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조합원 분양권 전매금지)

- 8.2대책 이전에는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었지만, 8.2대책 이후 투기과열지구에서는 관리처분계획인가 후부터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 전매가 금지

- 재개발 구역의 입주권을 팔고 싶다면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나기 전에 전매를 해야 한다.

- 재건축사업은 조합설립인가부터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조합윈의 지위 양도가 제한

☆ 사업추진 속도에 따른 투자전략 ☆

재개발은 노후화된 단독주택, 다세대빌라,

연립주택 등이 혼재되어 있어서

전용면적과 대지지분이 천차만별이고

도로와 접하는 면적, 주변환경 등

입지적인 요소도 다양해서 고려할게 많다.

*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설립 단계

. 장기투자로 갈수 있으므로 주의

. 조합원들의 이견이나 분쟁요인 확인

*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

. 전세가율이 내려가므로 주의

. 투자금액이 늘어남

. 철저한 자금계획 필요

*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

. 투기과열지구는 이번단계부터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조합원 분양권 전매제한

. 실수요자는 관리처분계획 단계 혹은 그 이후 진입

☆ 재개발 투자 성공 노하우 ☆

. 현장 부동산 의견에 귀를 기울이자

. 대지지분은 클수록 좋다

.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좋다.

. 비례율도 중요하다

. 종 세분화에 따라 용적률, 층수 등 결정되므로 확인필요

. 조합원 수 중요

.같은 가격이라면 건물상태가 좋은 것 선택

. 무허가 건물 매입은 철저히 검토

☆ 양도세 중과를 피하는 방법 ☆

.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시 이외 지역에 소재하는 3억원 이하 주택

. 분양권,입주권

-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입주권 역시 양도세 주택수에 포함되지만 입주권을 팔 때는 중과되지 않는다.

- 분양권 2021년 이후 양도분부터 양도세 중과 주택 수 포함

. 임대사업용 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 2018.9.13 이후 조정지역에 새로 취득한 주택을 임대사업 등록하는 경우 양도세 중과 대상

* 서울 알짜 재개발

. 거여,마천 뉴타운

. 노량진 뉴타운

. 흑석뉴타운

. 이문,휘경 뉴타운

. 수색,증산 뉴타운


오세훈 서울 시장이 당선 된 이후 더욱 관심도 많아지고 기회도 많아 지는 것같다. 그러나 어는 정도 이상의 자금이 없이 지금 진입하긴 쉽지 않다.

서울 곳곳의 유망 재개발 지역에 대한 설명과 분석이 포함되어 있어 재개발을 통해 신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는 실수요자는 충분히 공부하고 분석하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저자의 말처럼 의도치 않게 장기투자가 될 수도 있고,

잘못하면 현금청산이 될 수도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 필요하고 각 단계별 투자에 맞는 전략도 필요하다. 더구나 수도 없이 바뀌는 부동산 정책에 맞는 투자를 하기위해 세금공부도 철저히 해야한다.

어쩌면 분양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조금은 더 확실하게 신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된다.

책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요즘 핫한 인천 혹은 지방재개발에 접목시킨다면 또다른 투자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 내 돈주고 사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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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저자이즈미 미치코출판길벗발매2021.05.14.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 책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소녀가 물건값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스토리, 해설, 저자와 열두 살 리사의 경제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의 눈으로 경제를 바라보고 있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물건값은 어떻게 정해질까?

. 결정적인 요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수요란 가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이 사겠다고 마음먹은 물건의 개수입니다. 공급은 가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팔겠다고 생각한 물건의 개수입니다.

.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물건이 많으면 값은 싸지고,

물건보다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값은 비싸집니다.

* 물건값에는 운송비, 인건비 등 여러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공급자는 비용에 약간의 목표이익을 더해 값을 정하는데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비용만 더해 값을 정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이라 부른다.

.다른 회사가 판매한 적 없는 신제품을 갖고 있다면 경쟁업체가 없어 시장독점이 가능하며 값을 비싸게 책정하면 높은 목표수익이 가능하다. 이런 시장을 독점시장이라 부른다.

* 인플레이션

.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물건값은 계속 오르고 은행에 맡겨놓은 예금의 가치도 점점 낮아진다.

* 디플레이션

. 경기가 나빠지면 물건을 팔고 사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돈의 흐름이 느리고 무거워져 물건값은 물론 월급도 계속 떨어진다.

* 재정거래

. 싸게 파는 곳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비싸게 팔리는 곳에서 물건을 판매해 돈을 버는 방법

* 자연에도 가격이 붙을까? 경치, 공기, 물의 가격은 얼마일까?

. 공기처럼 희소성이 없는 것을 가리켜 자유재라고 한다. 원칙적으로 공짜입니다. 근사한 경치나 깨끗한 공기는 희소성이 있지만, 값이 매겨져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통비, 숙박비를 내며 이곳을 찾는데 그것이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희소하기 때문에 값이 매겨져 있는 것을 경제재라고 합니다.

물은 자유재에서 경제재로 바뀐 대표적인 예입니다.

* 시간을 산다는 이 말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을 물건과 마찬가지로 값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렇게 보면 시간은 매매가 가능한 셈입니다.

경제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땐

시간이라는 비용 부분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됩니다.

* 가사에도 당연히 값을 매길 수 있지만 가족중 누군가 가사를 해도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 기회비용의 개념을 적용해 집안일의 시급은 14,500윈으로 나타났습니다.

* 집안일처럼 실제로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노동인데 응분의 대가가 지급되지 않는 노동을 가리켜 섀도워크라고 합니다. 섀도워크는 집안일, 봉사활동 등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노동도 포함됩니다.

* 세계의 급료

* 상품을 만들거나 매장에서 상품을 파는 사람들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광고나 선전을 합니다.

상업광고나 전단지, 티슈, 교통광고, 유튜브 동영상광고, SNS배너광고 등을 이용합니다.

* 요즘은 블로그나 개인플랫폼을 통하고,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등을 통해 광고를 하고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딱딱하고 건조할수 밖에 없는 경제이야기긴 12살의 시선에 바라보고 이야기하니 새롭고 쉽게 다가온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가격과 가치 그리고 이면의 뜻을 다시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근 아이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돈에 대한 공부도 터부시하거나 게을리해선 안된다. 왜 중요하고 왜 공부해야하는지 어려서 부터 훈련이 되고 마인드가 세팅되어 있다면 성인이 된 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 G7 “구글·페북, 돈 버는 곳서 세금내라”…법인세 100년 체계 바뀌나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바 IMF 총재,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법인세율 ‘바닥 경쟁’을 멈추겠다고 선언했다. 각국의 법인세율을 최소 15%로 하기로 합의했다. 조세 회피처(Tax Havens)에 본사를 두고 세금 내는 걸 피해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행태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기업 소재지에 과세를 해온 국제 법인세 체계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일정 수준의 이익을 초과하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이익의 일부분은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법인세로 걷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의가 이행되면 지난 100년간 국제 법인세 체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란 게 외신들의 평가다.

 

G7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합의"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둘째날인 5일(현지시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G7 재무장관들은 영국 런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7 국가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이다. 미국이 당초 21%의 최저법인세율을 제안했으나 각국의 이견 속 세율을 15%로 낮추며 합의까지 이르는 과정에는 속도가 붙었다.

 

뿐만 아니다. 막대한 이익을 내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영업 활동을 한 국가에 일정 비율의 세금을 내도록 했다. 이익률이 10%를 초과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벌어들인 이익의 최소 20%는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서 법인세로 걷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기업의 본사가 있는 국가가 과세했던 국제 법인세 체계를 뒤흔드는 방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한 세기 동안 바뀌지 않은 국제 조세 체제를 현대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 CNBC도 “G7이 글로벌 세금 개혁을 위한 역사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100년만의 국제 조세 체제 변혁

[AFP=연합뉴스]

이 조치가 제대로 겨냥하고 있는 것은 조세 회피처를 활용해 세금 납부를 피해 온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과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도 “아직 최종 기준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빅테크 기업이 새 규칙의 교차점에 서게 될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은 새 계획에 대부분 포함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뀐 제도의 직격탄을 맞게 될 빅테크 기업은 일단 환영 입장을 내놨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오늘 합의는 글로벌 세금 시스템에 있어 명확성과 공적 신뢰 증진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아마존도 대변인을 통해 “G7 합의는 국제 세금 시스템의 안정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환영할 만한 걸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발하던 美·유럽 8년 만에 합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카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AFP=연합뉴스]

최저법인세율에 대한 G7의 합의는 8년 만에 이뤄진 진전이다. 지난 201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은 139개국 간 협의체인 ‘포괄적 이행체계(IF)’를 만들어 글로벌 최저 법인세 등 세금 체제 개편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대립 속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오히려 양측의 갈등만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빅테크 기업만 큰 피해를 본다며 관련 논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는 일명 ‘구글세’로 불리는 디지털세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빅테크 기업에 부과했다. 이에 미국은 이들 국가에 보복관세 위협을 가했다.

 

美는 기업 탈출 막고, 유럽은 디지털세 공식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미국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상황이 급변한 건 지난 4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공정’이란 명분을 내세웠지만, 미국은 6조 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필요한 재원은 증세로 마련할 방침이다.

 

하지만 커지는 법인세 부담이 커지면 다국적 기업이 미국을 수 있다. 이들의 탈출을 막기 위해 최저법인세율 합의가 필요했던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통해 미국은 다른 나라가 세금에서 상대적 이점을 갖지 못하게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으로선 이번 합의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과세를 공식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미국의 반발과 무역 보복 없이 정당하게 빅테크 기업이 자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세금으로 거두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요원해 보였던 최저법인세율에 대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번 합의로 법인세 바닥 경쟁을 끝내고, 미국과 전 세계의 중산층,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갈 길 멀어…G20·OECD 등 140개국 설득해야

OECD 주요국 2020년 법인세율.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G7의 합의로 전 세계 법인세 체계 개편의 첫걸음은 뗐지만 갈 길은 구만리다. 당장 다음 달 9~10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오는 10월 OECD 회의에서 관련 내용의 구체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 회의에서 법인세율 적용 국가와 과세 대상 기업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야 하지만 약 140개국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수낙 영국 재무장관도 “G7 합의는 단지 첫 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낮은 법인세율을 경쟁력으로 내세우던 국가의 반발이 변수다. 아일랜드가 대표적이다. 아일랜드는 12.5%의 법인세율을 앞세워 빅테크 기업의 유럽 본부를 유치해왔다. 파스칼 도노호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거대 내수시장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국가들이 낮은 법인세율을 유지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며 12.5% 세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유럽의 힘겨루기도 여전하다. 미국은 이번 합의로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디지털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세 나라는 이번 합의가 실제로 시행될 때까지는 디지털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내 반발도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이 미국 기업에 손해가 된다며 반대하는 점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저법인세율 실제 시행까지는 최대 4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글로벌 최저 법인세가 도입돼도 각국이 '꼼수'를 구사하며 이 제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게리 허프바우어 미 피터슨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각국이 법인세율을 올리고는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보조금 등으로 세금 감면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75526

G7 “구글·페북, 돈 버는 곳서 세금내라”…법인세 100년 체계 바뀌나

조세 회피처(Tax Havens)에 본사를 두고 세금 내는 걸 피해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행태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G7 재무장관들은 영국 런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으로선 이번 합의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news.joins.com

# 대형주의 시간 오나… 외국인·기관, 삼성전자·현대차 ‘싹쓸이’

삼성전자, 8만2000원대 회복

외국인 나흘간 8700억 쓸어담아

기관, 기아·현대차 4800억 순매수

약달러에 자금유입 계속 이어질듯

코스피가 다시금 사상 최고치까지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소형주 무대였다면 6월부터는 대형주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쓸어담으며 귀환했고 기관 역시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형주, 소형주에 상대적을 밀리던 대형주들이 힘을 내고 있다. 지난 4일 증시에서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3184.30으로 마감, 지난 5월말에 비해 32.65포인트(1.1%) 상승했다. 이는 소형주 상승폭 2.7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형주 상승폭(1.2%)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대형주는 1.3% 상승하는데 그쳤고 중형주는 5.0%, 소형주는 2.7% 상승한 바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성장 사이클 기대

대형주 중에서는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 5월 24일 8만원대가 무너지며 '7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8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D램 최신 공정에서 경쟁사 대비 개발이 지연된 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점,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불안, 금리 상승과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춤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급이 호조를 보이자 반도체 업종 펀더멘털과 성장 사이클이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상승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장은 "그동안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가 공급 부족 우려이며 이미 선반영 됐다"면서 "공급 부족이 오히려 많은 수요 때문이라면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평균 판매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로 주춤하던 현대차와 기아 주가 역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나란히 지난달 28일부터 6거래일 동안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현대차 주가는 9.52%나 상승했고 기아 주가는 10.2%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합산 점유율 11%를 달성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은 완성차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할인 판매가 사라지고 있다"며 "대당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하면서 대당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카카오, 자회사 가치 확대

네이버와 카카오도 최근에는 주춤하지만 콘텐츠 부문을 이끄는 자회사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 여전히 성장 동력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네이버의 경우 콘텐츠 사업가치 추정치가 15조원에 달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조원의 콘텐츠 사업가치는 세부적으로 웹툰·웹소설 10조원, 제페토 및 위버스 2조원, 스노우 및 기타 서비스 가치 1조원"이라며 "웹툰 고성장에 따른 거래액(GMV) 증가와 웹소설 북미 1위 왓패드 플랫폼 인수효과, 로블록스 상장에 따른 제페토 기업가치 재산정 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주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수혜가 기대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영업손익분기점(BEP) 돌파가 예상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재팬도 IPO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기관 순매수 관건

대형주 상승을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얼마나 지속될 지가 관건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6월 4일까지 1조613억원, 기관은 1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8738억원, 현대차 3019억원, 기아 2608억원, LG화학을 1516억원, SK하이닉스를 14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기아(2950억원), 현대차(1862억원), 삼성전자(1359억원) 등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가 불리한 상황이지만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더 내다 팔 이유가 없다고 진단하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조에 힘입은 정보기술(IT)·자동차,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리오프닝 관련 주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6061742439152

대형주의 시간 오나… 외국인·기관, 삼성전자·현대차 ‘싹쓸이’

코스피가 다시금 사상 최고치까지 근접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소형주 무대였다면 6월부터는 대형주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를 쓸어담으며 귀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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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 한국 상륙한다····최태원 '11번가 승부수'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1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과 손잡고 국내 유통 시장 재편에 나선다.

 

최태원式 ‘게임 체인지’ 성공할까

SK그룹 관계자는 6일 “SK텔레콤의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의 신주인수권을 통해 전체 지분의 30%를 아마존에 넘기는 방식으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아마존은 신주인수권을 바탕으로 최대 50%까지 11번가의 지분을 가질 권리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아마존이 11번가의 1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단 의미다. 이럴 경우 SK는 11번가의 2대 주주가 된다.

 

현재 SK텔레콤은 11번가의 지분 80.2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대 주주가 되더라도 SK텔레콤은 11번가의 물류망 확충 등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이 직접 국내 물류망에 투자하기엔 규제 등 여건이 만만치 않아서다. SK텔레콤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계약을 이르면 다음 달 중 아마존과 체결하기로 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4위 업체인 11번가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유통업체 순위.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SK그룹이 11번가 운영과 관련한 주도권을 아마존에 사실상 넘기기로 한 건 급변 중인 한국 유통 시장에서 현재 11번가의 경쟁력만으로는 사실상 세(勢)를 불리기 어렵다는 현실적 인식이 녹아있다.

 

11번가 만으론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려우니, 아마존이 사실상 직접 ‘링’에 올라 실력을 보여달라는 의미다. 아마존은 이커머스 글로벌 선두 기업이자 월마트(매출 5240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매출 1584억 달러) 유통업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6% 선이다. 롯데쇼핑 계열의 롯데ON(점유율 5%)보다는 우위에 있지만, 업계 1위인 네이버(17%)와 2위인 쿠팡(13%)과는 제법 차이가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016년에는 11번가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이 10%로 이베이코리아(18%)에 이은 2위였다. 당시 네이버의 점유율은 7%, 쿠팡은 4%였다. 이커머스 시장은 계속 커지는데 11번가는 사실상 제자리걸음 내지는 역성장을 한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61조원이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 규모가 2025년에는 27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최태원 회장으로선 국내 몇 남지 않은 ‘블루오션’인 이커머스 시장, 더 나아가 유통 시장 전체를 네이버와 쿠팡에 이대로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최태원 식(式) 실용주의’인 셈이다. 최 회장은 2011년에도 그룹 안팎의 반대에도 당시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를 인수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냈다.

 

SK그룹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현재의 치킨게임 상황을 거쳐 앞으론 한두개 소수 기업만 살아남아 시장을 독과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한 부분을 과감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보완하고, 이를 통해 유통 시장 내 꾸준한 경쟁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 회사와 소비자에 이로운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아마존과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승부사 박정호, 아마존과 협업 주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 [중앙포토]

 

아마존과의 협업은 그룹 내에서 ‘승부사’로 통하는 박정호(58)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도했다. 여기에 글로벌 통(通)인 하형일(51) SK텔레콤 Corp2센터장이 힘을 보탰다. 박 부회장은 당초 계획과 달리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방문단에 참가해 최 회장을 보좌하지 않고, 같은 기간 별도의 출장길에 올라 아마존과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관련 작업도 차곡차곡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을 존속법인인 ‘인공지능&디지털인프라 컴퍼니’와 중간지주사격 신설회사인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전문회사’로 나누는 인적분할 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11번가와 SK하이닉스·ADT캡스 등은 신설하는 투자전문회사 아래에 편입될 계획이다.

 

270조원 이커머스 시장은 격랑 속으로

SK그룹과 아마존의 협업이 구체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다시 한번 격전장으로 바뀌게 된다. 기업 입장에선 매년 20% 가까이 커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와 손을 잡은 신세계·이마트가 그 한 축이고,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실탄을 확보한 쿠팡도 국내 유통 시장에서 패권을 노린다. 여기에 전통의 유통 강자인 롯데쇼핑도 롯데ON의 새 대표로 이베이코리아 출신을 영입하는 등 전열을 다듬으며 일전을 벼르는 중이다.

 

당장 7일 본입찰을 앞둔 이베이코리아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12%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네이버와 쿠팡 같은 경쟁사에 밀리면서 입지가 아주 좁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아마존과 11번가 연합군까지 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 SK텔레콤, 사모펀드이자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 중 누구든 이베이코리아를 가져가면 단숨에 이커머스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SK텔레콤 역시 변함없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수가격 부담에 더해 이베이코리아의 미래 경쟁력에 의문을 품는 견해가 많다. 그래서 본입찰 자체가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75703

[단독] 한국 상륙하는 아마존...최태원 '11번가 승부수'

‘최태원 식 실용주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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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인플레 자극하는 '일자리 활황'…

나스닥 1.0%↓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호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내린 3만457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하락한 4192.8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내린 1만3614.51을 나타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1% 내린 2279.25를 기록했다.

주간 실직자 처음 40만명 아래로

시장이 주시한 개장 전 고용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전주(40만5000건) 대비 2만건 감소했다. 팬데믹 직전이던 지난해 3월 둘째주 25만60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다. 팬데믹 이후 주간 실업수당이 40만건 아래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내 민간 일자리 수가 거의 1년 만에 최대 폭 늘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97만8000건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65만개)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오는 4일 나오는 노동부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더 커졌다. 시장은 지난달 65만5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은 다소 긴장감이 돌았다. 고용 호조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해 금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86%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장중 1.630%까지 뛰어올랐다.

이에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주당 12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경우 5.33% 떨어졌다. 아마존(-1.45%), 마이크로소프트(-0.64%), 알파벳(구글 모회사·-0.69%), 페이스북(-0.94%), 넷플릭스(-1.96%) 등 역시 줄줄이 하락했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캐롤라인 시몬스 수석투자책임자는 “중앙은행이 언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인플레이션 논쟁은 더 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AMC 주가, 하루만에 17.9% 하락

밈(meme) 주식의 변동성은 이어졌다. 이날 AM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92% 하락한 주당 5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5.22% 폭등한지 하루 만에 폭락장을 연출한 것이다. 장중 37.66달러까지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5억8000여만주를 기록했다. 전날 7억6000여만주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폭등장 이전 평소와 비교하면 훨씬 큰 규모다.

게임스톱의 경우 이날 8.52% 내린 258.18달러에 마감했다. 베드배스&비욘드와 익스프레스의 경우 각각 27.81%, 19.51% 폭락했다. 다만 블랙베리 주가는 4.20%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20% 오른 18.04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7064.3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1% 내린 6507.92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9% 올랐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9846629078440&mediaCodeNo=257&OutLnkChk=Y

 

[뉴욕증시]인플레 자극하는 '일자리 활황'…나스닥 1.0%↓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호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다.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내린 3만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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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전기차 판매부진·리콜 '겹악재'

'머스크 구설'에 주가도 급락

혁신 아이콘 지위까지 위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1위 테슬라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고,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밀리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등 전통의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29%에서 4월 11%로 한 달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201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19%에서 8%로 쪼그라들었다. 유럽에선 22%에서 2%로, 미국에서도 72%에서 55%로 떨어졌다.

1위 자리는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완성차업체가 속속 꿰차고 있다. 유럽에서는 폭스바겐이 테슬라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중국에선 GM이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서도 GM과 포드의 추격으로 압도적 지위가 흔들리며 과반을 지키기도 버거운 모양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현대차에 밀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가에 대한 하락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안전 우려는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볼트 조임 불량으로 차량 5974대를, 안전벨트 문제로 553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각국에서 자율주행 중 잇달아 충돌 사고가 일어나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축소에 리콜 소식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01% 하락한 605.12달러로 마감했다. 주가 낙폭은 지난달 13일(3.09%) 후 최대치다.

일론 머스크의 ‘입방정’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면서 ‘서학개미’도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8080만달러(약 894억원)로, 작년 5월(6290만달러) 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밑돌았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60321441

 

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전기차 판매부진·리콜 '겹악재' '머스크 구설'에 주가도 급락 혁신 아이콘 지위까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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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어쩌나···테슬라, 中주문 반토막나 주가 5% 넘게 빠져

전거래일 5.33% 떨어진 572달러

1월말 고점에서 30%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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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문이 반토막났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무려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는 차량 6,000여대 리콜, 점유율 하락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3% 급락한 572.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1월말 고점에서 무려 30% 이상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테슬라의 고속성장을 견인한 중국 시장에서 5월 차량 주문이 전월 대비 반토막났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 산업 전문 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은 이날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월간 주문이 4월의 1만8,000대에서 5월엔 9,800대 가량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판매 급감 이외에도 테슬라는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차 가격 인상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뿐 아니라 전날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기차 5,974대를 리콜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I6OXT4G

 

머스크 어쩌나…테슬라, 中주문 반토막나 주가 5% 넘게 빠져

/AFP연합뉴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문이 반토막났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무려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는 차량 6,000여대 리콜, 점유율 하락 등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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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됐던 리츠株 활짝 핀다

에이리츠, 지난달 이후 50% 넘게 주가 상승

상업용, 주거용 리츠 등 상승 여력 남아 있어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경기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져가면서 리츠 관련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전날까지 대표적 상장 리츠인 롯데리츠의 주가는 1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롯데리츠는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즈밸류리츠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 다른 리츠 종목인 ▲에이리츠(50.70%) ▲모두투어리츠(35.53%) ▲이지스밸류리츠(10.76%) ▲ ▲NH프라임리츠(9.80%) ▲ESR켄달스퀘어리츠(9.23%) ▲코람코에너지리츠(6.90%) ▲신한알파리츠(6.32%) ▲이지스레지던스리츠(5.18%) 등 대부분의 리츠 종목들이 같은 기간 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는 불특정 다수의 자금을 모집해 빌딩이나 호텔, 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투자상품이다.

부동산에 직접 투자는 거액의 돈이 필요하지만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어 안정성과 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 중 하나다.

리츠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주가가 내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대면 활동이 줄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활동이 둔화되자 오피스나 상가 건물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백신 개발이 완료되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도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상장리츠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올라왔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으로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리테일 업황의 급속한 개선으로 리츠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되며 임차료 하락 위험이 줄어 요즘처럼 금리 인상이 우려되는 시기에 투자 대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봉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현금흐름이 꾸준하게 유지됐던 데이터센터와 같은 산업리츠들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주거리츠, 상업리츠 등은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백신보급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항목의 지출 증가와 리츠의 가치회복 측면을 고려하면 코로나 수혜 리츠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리츠시장은 하반기 이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 대형 리츠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상장 예정 중인 리츠로는 디앤디플랫폼리츠,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SK리츠, 신한서부티엔디 등이 그 주인공이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03_0001464475

 

침체됐던 리츠株 활짝 핀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경기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져가면서 리츠 관련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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