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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저자이즈미 미치코출판길벗발매2021.05.14.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 책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소녀가 물건값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스토리, 해설, 저자와 열두 살 리사의 경제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의 눈으로 경제를 바라보고 있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물건값은 어떻게 정해질까?

. 결정적인 요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수요란 가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이 사겠다고 마음먹은 물건의 개수입니다. 공급은 가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팔겠다고 생각한 물건의 개수입니다.

. 사고자 하는 사람보다 물건이 많으면 값은 싸지고,

물건보다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값은 비싸집니다.

* 물건값에는 운송비, 인건비 등 여러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공급자는 비용에 약간의 목표이익을 더해 값을 정하는데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비용만 더해 값을 정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장을 완전경쟁시장이라 부른다.

.다른 회사가 판매한 적 없는 신제품을 갖고 있다면 경쟁업체가 없어 시장독점이 가능하며 값을 비싸게 책정하면 높은 목표수익이 가능하다. 이런 시장을 독점시장이라 부른다.

* 인플레이션

.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물건값은 계속 오르고 은행에 맡겨놓은 예금의 가치도 점점 낮아진다.

* 디플레이션

. 경기가 나빠지면 물건을 팔고 사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돈의 흐름이 느리고 무거워져 물건값은 물론 월급도 계속 떨어진다.

* 재정거래

. 싸게 파는 곳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비싸게 팔리는 곳에서 물건을 판매해 돈을 버는 방법

* 자연에도 가격이 붙을까? 경치, 공기, 물의 가격은 얼마일까?

. 공기처럼 희소성이 없는 것을 가리켜 자유재라고 한다. 원칙적으로 공짜입니다. 근사한 경치나 깨끗한 공기는 희소성이 있지만, 값이 매겨져 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교통비, 숙박비를 내며 이곳을 찾는데 그것이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희소하기 때문에 값이 매겨져 있는 것을 경제재라고 합니다.

물은 자유재에서 경제재로 바뀐 대표적인 예입니다.

* 시간을 산다는 이 말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을 물건과 마찬가지로 값으로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렇게 보면 시간은 매매가 가능한 셈입니다.

경제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땐

시간이라는 비용 부분을 결코 간과해선

안 됩니다.

* 가사에도 당연히 값을 매길 수 있지만 가족중 누군가 가사를 해도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2018년 조사에서 기회비용의 개념을 적용해 집안일의 시급은 14,500윈으로 나타났습니다.

* 집안일처럼 실제로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노동인데 응분의 대가가 지급되지 않는 노동을 가리켜 섀도워크라고 합니다. 섀도워크는 집안일, 봉사활동 등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노동도 포함됩니다.

* 세계의 급료

* 상품을 만들거나 매장에서 상품을 파는 사람들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광고나 선전을 합니다.

상업광고나 전단지, 티슈, 교통광고, 유튜브 동영상광고, SNS배너광고 등을 이용합니다.

* 요즘은 블로그나 개인플랫폼을 통하고,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등을 통해 광고를 하고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딱딱하고 건조할수 밖에 없는 경제이야기긴 12살의 시선에 바라보고 이야기하니 새롭고 쉽게 다가온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가격과 가치 그리고 이면의 뜻을 다시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근 아이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돈에 대한 공부도 터부시하거나 게을리해선 안된다. 왜 중요하고 왜 공부해야하는지 어려서 부터 훈련이 되고 마인드가 세팅되어 있다면 성인이 된 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증정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