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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인플레 자극하는 '일자리 활황'…

나스닥 1.0%↓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호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내린 3만4577.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하락한 4192.8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내린 1만3614.51을 나타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1% 내린 2279.25를 기록했다.

주간 실직자 처음 40만명 아래로

시장이 주시한 개장 전 고용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전주(40만5000건) 대비 2만건 감소했다. 팬데믹 직전이던 지난해 3월 둘째주 25만60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다. 팬데믹 이후 주간 실업수당이 40만건 아래로 내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내 민간 일자리 수가 거의 1년 만에 최대 폭 늘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97만8000건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65만개) 역시 훌쩍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오는 4일 나오는 노동부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는 더 커졌다. 시장은 지난달 65만5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은 다소 긴장감이 돌았다. 고용 호조는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해 금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86%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장중 1.630%까지 뛰어올랐다.

이에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주당 12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경우 5.33% 떨어졌다. 아마존(-1.45%), 마이크로소프트(-0.64%), 알파벳(구글 모회사·-0.69%), 페이스북(-0.94%), 넷플릭스(-1.96%) 등 역시 줄줄이 하락했다.

UBS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캐롤라인 시몬스 수석투자책임자는 “중앙은행이 언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인플레이션 논쟁은 더 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AMC 주가, 하루만에 17.9% 하락

밈(meme) 주식의 변동성은 이어졌다. 이날 AM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92% 하락한 주당 5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5.22% 폭등한지 하루 만에 폭락장을 연출한 것이다. 장중 37.66달러까지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5억8000여만주를 기록했다. 전날 7억6000여만주에는 못 미치지만, 이번 폭등장 이전 평소와 비교하면 훨씬 큰 규모다.

게임스톱의 경우 이날 8.52% 내린 258.18달러에 마감했다. 베드배스&비욘드와 익스프레스의 경우 각각 27.81%, 19.51% 폭락했다. 다만 블랙베리 주가는 4.20% 올랐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20% 오른 18.04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7064.35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1% 내린 6507.92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9% 올랐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9846629078440&mediaCodeNo=257&OutLnkChk=Y

 

[뉴욕증시]인플레 자극하는 '일자리 활황'…나스닥 1.0%↓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 호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다.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내린 3만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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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전기차 판매부진·리콜 '겹악재'

'머스크 구설'에 주가도 급락

혁신 아이콘 지위까지 위태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1위 테슬라의 아성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고,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밀리기 시작했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등 전통의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29%에서 4월 11%로 한 달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2019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중국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19%에서 8%로 쪼그라들었다. 유럽에선 22%에서 2%로, 미국에서도 72%에서 55%로 떨어졌다.

1위 자리는 내연기관 중심의 기존 완성차업체가 속속 꿰차고 있다. 유럽에서는 폭스바겐이 테슬라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중국에선 GM이 1위로 올라섰다. 미국에서도 GM과 포드의 추격으로 압도적 지위가 흔들리며 과반을 지키기도 버거운 모양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현대차에 밀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테슬라 주가에 대한 하락 압박도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안전 우려는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볼트 조임 불량으로 차량 5974대를, 안전벨트 문제로 553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각국에서 자율주행 중 잇달아 충돌 사고가 일어나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축소에 리콜 소식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01% 하락한 605.12달러로 마감했다. 주가 낙폭은 지난달 13일(3.09%) 후 최대치다.

일론 머스크의 ‘입방정’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면서 ‘서학개미’도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8080만달러(약 894억원)로, 작년 5월(6290만달러) 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밑돌았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60321441

 

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위기의 테슬라…점유율 3분의 1토막, 전기차 판매부진·리콜 '겹악재' '머스크 구설'에 주가도 급락 혁신 아이콘 지위까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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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어쩌나···테슬라, 中주문 반토막나 주가 5% 넘게 빠져

전거래일 5.33% 떨어진 572달러

1월말 고점에서 30%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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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문이 반토막났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무려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는 차량 6,000여대 리콜, 점유율 하락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3% 급락한 572.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1월말 고점에서 무려 30% 이상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테슬라의 고속성장을 견인한 중국 시장에서 5월 차량 주문이 전월 대비 반토막났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 산업 전문 매체인 디 인포메이션은 이날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월간 주문이 4월의 1만8,000대에서 5월엔 9,800대 가량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판매 급감 이외에도 테슬라는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완성차 업체가 속속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차 가격 인상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뿐 아니라 전날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기차 5,974대를 리콜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NI6OXT4G

 

머스크 어쩌나…테슬라, 中주문 반토막나 주가 5% 넘게 빠져

/AFP연합뉴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문이 반토막났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무려 5%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는 차량 6,000여대 리콜, 점유율 하락 등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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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됐던 리츠株 활짝 핀다

에이리츠, 지난달 이후 50% 넘게 주가 상승

상업용, 주거용 리츠 등 상승 여력 남아 있어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경기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져가면서 리츠 관련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전날까지 대표적 상장 리츠인 롯데리츠의 주가는 11.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롯데리츠는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즈밸류리츠도 장 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 다른 리츠 종목인 ▲에이리츠(50.70%) ▲모두투어리츠(35.53%) ▲이지스밸류리츠(10.76%) ▲ ▲NH프라임리츠(9.80%) ▲ESR켄달스퀘어리츠(9.23%) ▲코람코에너지리츠(6.90%) ▲신한알파리츠(6.32%) ▲이지스레지던스리츠(5.18%) 등 대부분의 리츠 종목들이 같은 기간 내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츠(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는 불특정 다수의 자금을 모집해 빌딩이나 호텔, 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투자상품이다.

부동산에 직접 투자는 거액의 돈이 필요하지만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어 안정성과 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인컴형 자산 중 하나다.

리츠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주가가 내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대면 활동이 줄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활동이 둔화되자 오피스나 상가 건물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백신 개발이 완료되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도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상장리츠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올라왔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으로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리테일 업황의 급속한 개선으로 리츠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되며 임차료 하락 위험이 줄어 요즘처럼 금리 인상이 우려되는 시기에 투자 대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제봉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현금흐름이 꾸준하게 유지됐던 데이터센터와 같은 산업리츠들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주거리츠, 상업리츠 등은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의 가치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백신보급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항목의 지출 증가와 리츠의 가치회복 측면을 고려하면 코로나 수혜 리츠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리츠시장은 하반기 이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 대형 리츠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상장 예정 중인 리츠로는 디앤디플랫폼리츠, NH올원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SK리츠, 신한서부티엔디 등이 그 주인공이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03_0001464475

 

침체됐던 리츠株 활짝 핀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경기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이 커져가면서 리츠 관련주 주가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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