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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뛰어넘은 5월 소비심리…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소비자심리지수 105.2 전월비 3.0p↑…3개월 연속 오름세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해 1월 수준도 웃돌았다.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강하게 견인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소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중 CCSI는 105.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p) 상승했다. 2018년 6월(106.3) 이후 2년 11개월만의 최고치이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104.8)을 뛰어넘는 수치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종합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한은 관계자는 "예상을 상회한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수출 호조 지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2월 100 이하로 하락한 뒤 4월에는 73.3까지 떨어졌다. 이후 올해 2월까지 100을 하회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0.5)부터 100 이상으로 오른 뒤 4월(102.2), 5월(105.2)에 걸쳐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CCSI 값을 도출할 때 사용되는 6대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도 일제히 올랐다.

구체적으로 현재경기판단CSI(85)가 전월 대비 8p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CSI(99)도 5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8)는 2p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CSI(93)와 생활형편전망CSI(97),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대비 모두 1p씩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24)는 전월에 비해 2p, 취업기회전망CSI(92)는 6p 상승했다 .

지난 1년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2%로 전월 대비 각각 0.1%p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52.0%)이 가장 많이 꼽혔다. 뒤이어 석유류제품(35.9%), 집세(3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5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2298가구가 응답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16399

 

코로나 뛰어넘은 5월 소비심리…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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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비행기표 돈줘도 못 산다" 올 추석 해외여행 1억 몰렸다


↑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도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승환 기자]

# 직장인 박모(33)씨는 한 여행사가 내놓은 내년 설 연휴 괌 여행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이지만, 양국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을 체결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서다. 박 씨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비행기 표 값이 상상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며 "국내 여행으로도 전환할 수 있어 손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겨냥한 해외여행 상품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괌 대만 여행 가능성 높아"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지난 3월 와디즈에서 올 추석 연휴때 괌과 대만,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푸꾸옥,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3박4일 해외여행 펀딩을 진행했다. 각각 목표 인원 100명이 모이면 여행 조건이 성립한다.

괌과 대만 패키지가 펀딩에 성공했다.

괌 패키지에는 목표치를 112% 초과한 5514만2000원이 모였다. 대만 패키지도 목표보다 138% 이상인 3967만4000원을 펀딩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일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한 괌과 대만으로의 여행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괌 기준 1인당 69만8000원으로 코로나19 이전(92만7000원)대비 25% 가량 낮다. 만일 여행 출발일까지 양국간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에는 펀딩금 100%를 환불해준다. 롯데리조트 부여(스위트룸 45평형) 등 국내여행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 골프 허니문 겨냥 패키지도

한진관광은 대한항공과 함께 올 추석연휴 골프 전세기 예약을 받고 있다.

여행지는 베트남 퀴논과 달랏이다. 출발일까지 양국 자가격리 조건이 해제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내년 설 연휴 전세기로 연기할 수 있다. 이달 말에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상품 가격이 인상될 것을 대비해 미리 예약하겠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트래블 버블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자가격리 해제 시 사용을 조건으로 판매한 베트남 호텔 숙박권도 1시간여만에 주문금액 15억원을 기록했다.

양국 자가격리가 없는 해외여행 상품도 나왔다. 참좋은여행은 이달부터 스위스 등 유럽국가와 두바이, 하와이 등 여행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 백신 2차 접종 후 2주 후에 출발하는 것이 조건이다. 정부는 이달 5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 "내년 상반기, 항공권 품귀"

관광업계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종식 후 가격 상승을 우려해 해외여행 준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보복 여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중국 여행 전문 사이트 취날에 따르면 이달 초 노동절 연휴 평균 항공권 가격은 924위안(약 15만7000원)으로 2019년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인터파크가 지난 3월 5일간 양국간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부터 1년간 가격을 동결한 '얼린 항공권'을 판매한 결과, 총 1만2137명이 구매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지별로는 괌이

3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베트남(17%)과 일본(17%) 순이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여행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준비 중"이라며 "일시적으로 항공권 품귀 현상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ttps://www.mbn.co.kr/news/economy/4510165

″내년엔 비행기표 돈줘도 못 산다″ 올 추석 해외여행 1억 몰렸다

# 직장인 박모(33)씨는 한 여행사가 내놓은 내년 설 연휴 괌 여행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다. 아직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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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들 잇따라 건물 처분···자산가치 하락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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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딩 시장의 큰 손이던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보유하고 있던 빌딩 매각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택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유동성 등으로 호황을 누렸던 빌딩 시장이 고점을 찍고 하락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 연예인들은 자산관리사들의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김태희, 하정우, 소유 씨 등 연예인들이 잇따라 보유 건물을 처분하고 있다. 이들 연예인들은 빌딩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분류되고 있다. 배우 김태희는 2014년 6월 매입한 강남역 부근 빌딩을 지난 3월 203억원에 팔았다. 같은 달 배우 하정우도 3년 전 매입한 강서구 화곡동 스타벅스 건물을 119억원에 처분했다.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2006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지난 2월 152억원에, 배우 이종석도 2018년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을 지난 1월 35억 9,000만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빌딩 투자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빌딩 시장은 아파트 위주 규제로 최근 몇 년 간 호황을 누렸던 분야다.

일단 정부가 빌딩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 하고 있다. 모든 금융권에서 토지·빌딩·상가 등 비주택 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제한됐다. 기존에는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권만 행정지도로 관리해 왔지만 이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한 것이다.

특히 7월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비 주택에 대한 신규 담보대출의 LTV가 40%로 제한된다. 주택과 같은 수준의 LTV를 적용해 투기를 막겠다는 정부의 의도다. 현재 서울의 경우 강남구 삼성·대치·청담·압구정동, 송파구 잠실동, 용산구 이촌동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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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부동산 규제가 주택 시장에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꼬마빌딩이나 상가에 유동자금이 몰렸다. 건물 가격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보니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면서도 임대수익과 매각 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매매가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대출이 불가능해 현금으로만 매입해야 하면서 주택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꼬마빌딩 시장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아왔다. 하지만 대출 규제로 ‘돈줄’이 묶이면 매수자의 자금 부담이 늘어 거래가 얼어 붙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리얼티코리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지역의 100억 원 이하 빌딩 거래는 222건, 1조 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2건, 7,400억 원)과 비교할 때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56.3%, 36.5%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하다. 50억~100억 원 미만 거래는 지난해 4분기 105건에서 올 1분기 82건으로 줄었다. 50억 원 미만은 이 기간 동안 168건에서 140건으로 감소했다.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 최고점을 기록한 후 계속 감소 추세를 그리고 있다. 정부는 당시 6·17 대책, 7·10 대책 등 주택 관련 규제를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에 빌딩 거래가 폭증한 이유다.

일단 시장에서는 꼬마빌딩 거래가 줄어든 것은 공급 부족이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이재국 리얼티코리아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내내 꼬마빌딩 거래가 많이 이뤄지면서 현재는 매물이 부족하다”며 “반면 대기 수요는 여전히 많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잇다른 규제 강화로 빌딩을 찾는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세 인상에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산가치 조정 등도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큰 손들이 미리 움직인다는 점에서 연예인들의 잇다른 건물 처분은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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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잇따라 건물 처분…자산가치 하락 대비?[집슐랭]

최근 빌딩 시장의 큰 손이던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보유하고 있던 빌딩 매각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택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유동성 등으로 호황을 누렸던 빌딩 시장이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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