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 국채금리 손놓는 연준···시장 충격 커지나

예상 깨고 SLR 완화조치 종료

국채수익률 관리 의지 낮아

물가, 금리 올려 대응한다지만

성장률 하락·증시 혼란 우려

"주가 10% 조정 받을 것" 전망

파월 23~24일 의회 증언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전망과 달리 은행 자본 규제 완화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하면서 현 상황에서는 국채수익률을 관리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연준은 국채금리 상승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면 기준금리를 올려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이 경우 성장률 하락과 증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말 종료되는 은행의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월가 관계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SLR은 총자산 2,500억 달러 이상인 은행들이 자기자본을 자산의 3%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한 규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은행과 헤지펀드들이 이 규제를 맞추기 위해 미 국채를 대량 매도해 금리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일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달 말로 원상 복귀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규제가 부활하면 은행들이 국채를 팔아치워 수익률이 더 뛸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를 고려하면 연준의 SLR 완화 조치 종료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국채금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지만 해당 조치를 연장하면 연준이 수익률 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장에 보여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장 분석 업체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재앙까지는 아니지만 최적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18일 한때 연 1.75%를 넘어섰다가 하락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9일 다시 1.73% 선을 돌파했다.

연준이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물가가 많이 오를 경우 대응 수단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미 경제 방송 CNBC는 “금리 인상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며 자산 매입 조정 같은 긴축도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이 같은 도구들은 비용이 수반되며 경제성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 1980년대 초 잇단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온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SLR 완화 조치 종료를 포함해 연준의 최근 움직임을 경기회복이 더 빨라지고 있으며 긴축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는 “만약 경제가 연준의 수정 전망치보다 더 빨리 좋아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며 “시장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일시적일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오 그로호스키 뱅크오브뉴욕멜런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이나 채권수익률 급등에 증시가 10% 정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궁극적으로는 연준이 국채 시장에 추가 조치를 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흘러나온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는 “미국 정부의 지출 확대로 국채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며 “연준이 채권을 더 사야 할 것”이라고 점쳤다. 장기채 매입 비중 확대(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얘기도 끊이지 않는다.

다만 2~3주 내 국채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수익률 상승에 주요 연기금과 일본이 미 국채 매입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월가는 23일과 24일에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과 상원 코로나19 지원책 청문회를 주목하고 있다”며 “26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수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19일 WSJ에 기고문을 보내 “회복은 전혀 마무리되지 않았다. 연준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경제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올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완화적 금융정책을 유지하겠다고 표명했음에도 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않자 기고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재차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JW8HQR92

국채금리 손놓는 연준…시장 충격 커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전망과 달리 은행 자본 규제 완화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하면서 현 상황에서는 국채수익률을 관리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연준은 국채금리 상승이 높은 수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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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테슬라 전기차 타지마라”… 美에 반격나섰다

위치정보·연락처 등 유출 이유로 국영기업·軍 등에 이용금지 지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작년 9월 독일 베를린 남동부 그륀하이데의 테슬라 공장 신축 현장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군(軍)과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미국 테슬라가 만든 전기차를 타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다. 미국 정부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 등 중국 첨단 기업을 제재하는 가운데 중국이 반격에 나선 모양새여서 미·중 간의 기술 전쟁이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WSJ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일부 국영기업 임직원에게 테슬라를 몰고 직장에 오지 말라고 지시하고, 항공·우주 등 민감한 기술 분야 직원의 경우 직장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테슬라 전기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군 관련 기관, 일부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앞으로 다른 국영기업이나 민간 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이런 조치를 내린 배경에는 전자 장비에 가까운 전기차를 통해 수집된 각종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전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카메라 8개와 초음파 센서 12개를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원할 경우 주차된 차량 주변 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차와 휴대전화, 컴퓨터 서버가 연동돼 있어 외부에서 운전자 휴대전화 연락처, 차량 위치 등에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중국 매출

그동안 테슬라는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중국은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토종 기업과 50대50 지분으로 합작사를 세워 이익을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전기차에 한해 외국 자본이 100% 투자해 중국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는데, 그 혜택을 본 1호가 테슬라였다. 테슬라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을 압박할 때도 중국 상하이 공장을 증설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전기차 14만7000여대를 판매했다. 이 중 승용차인 ‘모델3’는 13만8000대가 팔려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이다.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2019년 29억8000만달러(약 3조3600억원)에서 지난해 66억6000만달러(약 7조5300억원)로 1년 만에 123%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난달 테슬라 측 관계자를 불러 “중국 법규를 엄격히 준수하고 내부 관리를 강화하라”고 요구하면서 테슬라와 중국의 밀월 관계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의 테슬라 전기차 사용 제한에 대해 WSJ는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이동통신 장비 사용을 제한한 조치에 대한 대응 조치 성격을 가진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때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들어 화웨이, 중싱 등 중국 통신 기기에 대해 미국 내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고 이 기업들에 대한 부품 및 기술 제공, 투자를 막는 광범위한 제재를 취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에 대한 압박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12일 화웨이 등 중국 기업 5곳을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무리한 압력을 중단하라”며 “미국 정부가 미국 과학기술의 독점과 패권적 지위를 수호하려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갈등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국 전기차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를 견제하고 중국산 브랜드를 사도록 유도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15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40% 성장한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거대 시장에서 테슬라는 매년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중국 당국으로선 이런 테슬라의 성장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3/22/A2ZBW6Z7ANFTXO5QHX4TNI6RH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폭스바겐 변절에도 SK이노 '유럽 생산라인' 키운다

 

/사진=머니투데이DB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배터리 법인의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직 대규모 현금이 투입되는 단계지만 조기 수율 안착과 현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세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SK이노베이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 법인(SKB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9000만원으로 전년(195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은 17억원에서 3572억원으로 210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손익은 적자에 머물렀지만 적자폭이 173억원에서 3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SKBH의 실적 개선세는 우선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위치한 제1공장이 지난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영향이 크다.

헝가리 제1공장은 2019년 4분기 완공돼 2020년 1분기 양산을 시작했다. 2공장은 2019년 1분기 착공해 2022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공장이 연산 7.5GWh 규모로 가동된 데 이어 2공장은 9.8GWh 규모로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됐다고 해서 무조건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려면 안정적 수율을 달성해야 한다. 헝가리 공장은 이런 점에서 조기 수율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전체 공장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85.9%를 기록했다. 유럽 현지와 한국(서산), 중국(창저우) 등의 생산라인을 모두 합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가동률이 80%를 넘어서면 높은 수준으로 본다. 수율이 오르면서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헝가리 법인 물량은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향 전기차, 다임러의 전기차 등에 주로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SK이노베이션은 올 초 헝가리 중부 부다페스트 인근 이반차에 연산 30GWh 규모의 제3공장 신설 투자도 결정했다. 이르면 올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2조6000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헝가리 법인만 집중 조명하기는 조심스럽다"면서도 "유럽 전기차 시장이 친환경 정책 등에 힘입어 현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를 비롯해 중국, 미국 등에서 대규모 증설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서 매분기 1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이르면 2022년 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 배터리 시장이 전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 버금갈 정도로 커지고 있다는 점은 삼성SDI 실적에서도 확인됐다.

삼성SDI의 유럽향 매출액은 지난해 3조8159억원으로 중국(2조9168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특히 삼성SDI의 헝가리법인(SDIHU)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49억원을 기록하면서 2018년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도 이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달 현지공장에 총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 사실상 헝가리 제2공장에 시동을 걸었다. 배터리업계에서는 유럽 배터리 수요가 현재 41GWh에서 2025년 256GWh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본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2117084297438

@ 금리 '급등'에 나스닥 '급락'...은행주는 '활짝' [뉴욕마감]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뉴욕증시를 다시 짓눌렀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을 안심시키려 애썼지만,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투자자들이 금리상승에 민감한 기술성장주를 대거 팔아치우면서 나스닥 시장이 3% 이상 급락했다.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 급락

 

월스트리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07포인트(0.46%) 내린 3만2862.30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58.66포인트(1.48%) 내린 391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9.03포인트(3.02%) 내린 1만3116.1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지난 2월2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는 6.94% 급락했고, ARK 이노베이션 ETF도 5.80%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4.64% 내린 가운데,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3.40%, 3.44% 하락했다.

10년물 금리 1.7% 돌파...성장주 '직격탄', 은행주 '신호탄'

이날 성장기술주들은 국채금리 급등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 성장주는 초저금리의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이날 1.645%로 출발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1.757%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며 1.7% 초반대로 낮아졌지만, 언제든 다시 금리가 튀어오를 수 있어 시장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장중 2.5%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시장전략가는 CNBC에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를 위험이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라며 "금리인상에 대한 역풍으로 성장주가 시장에 뒤쳐지면서 매수세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진단했다.

금리상승을 반기는 종목도 있었다. 금리가 오르면 마진이 개선되는 은행주들은 이날 일제히 올랐다. U.S. 뱅코프와 웰스파고는 각각 3.3%, 2.4%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6%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단기적으로 빌리는 금리와 장기적으로 대출하는 금리의 격차(예대마진)이 벌여져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엇갈린 경제지표, 전망은 '맑음'

 

미국에서 실업수당 청구를 위해 몰린 사람들

이날 발표한 경제 지표들은 명암이 엇갈렸다. 그러나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꺾이지 않았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은 77만건으로, 당초 시장 전망치(다우존스 기준) 70만건을 상회했다. 최근 이상 폭설과 혹한으로 마비사태를 겪었던 텍사스주의 청구건수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나온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서베이 지수는 51.8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22.0)를 크게 상회했다. 이 수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유가 급락...WTI 60달러 깨져

 

유가는 급락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유럽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5.07달러(7.85%) 내린 59.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8분 현재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19달러(7.63%) 내린 62.71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50달러(0.43%) 오른 173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오후 5시10분 기준으로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43% 오른 91.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1906211195127

금리 '급등'에 나스닥 '급락'...은행주는 '활짝' [뉴욕마감] - 머니투데이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이 뉴욕증시를 다시 짓눌렀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을 안심시키려 애썼지만,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투자자들이 금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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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기 논란' 니콜라 지분 절반 판다

 

니콜라 트레버 밀턴/사진=로이터

한화가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팔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한화가 현재 보유한 지분의 약 50%인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인 16.39달러 기준으로 1억8110만달러(2000억원가량)다.

지난 2018년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니콜라 지분 6.13%를 1억달러를 투자해 확보했다. 한화종합화학USA가 51%, 한화에너지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그린니콜라홀딩스가 현재 니콜라 지분 2213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니콜라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한화는 여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남아 니콜라의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라는 한 때 제2의 테슬라’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공매도 투자자이자 리서치기관인 힌덴버그가 니콜라가 과대평가 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한덴버그는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을 한번도 보유하지 않았다며 “니콜라는 수십 가지 거짓말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정교한 사기극”이라 주장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1811372345234

한화, '사기 논란' 니콜라 지분 절반 판다 - 머니투데이

한화가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팔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핵심 파트너인 한화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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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잡는 900만 동학개미"…올 들어 공매도 잔고 급감

셀트리온·HLB 공매도 잔고…올 들어 45.2%·68.5%↓

외인·기관, 동학개미發 게임스톱 우려에 적극 축소

5월 이후에도 규제 강화 등 공매도 증가 가능성 낮아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해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올 들어 셀트리온(068270), 에이치엘비(028300) 등의 공매도 잔고가 최대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해 공매도 세력에게 천문학적 손실을 입힌 ‘게임스톱 사태’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투자자가 900만명 이상으로 급증하며 한국판 게임스톱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면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리스크 회피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학개미들이 정책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고 관련 규제도 강화돼, 5월 이후에도 급격한 공매도 증가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도 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한국판 ‘게임스톱’ 우려…셀트리온, 공매도 잔고 1조원 급감

18일 한국거래소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1조 2774억원으로 전년 말(2조 3331억원) 대비 1조 443억원(45.2%)이나 급감했다. 또 코스피시장 공매도 잔고 2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같은 기간 공매도 잔고가 16.1%(3310억원→2778억원) 줄었다.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감소폭은 더욱 컸다. 에이치엘비는 같은 기간 공매도 잔고가 68.5%(3279억원→1031억원), 케이엠더블유(032500)는 47.6%(2303억원→120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65.5%(2820억원→972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 63.3%(1023억원→375억원) 등으로 불과 석달새 공매도 잔고가 ‘3분의 1’ 토막나며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피·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1위인 셀트리온과 케이엠더블유 등은 지난해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공매도 잔고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급격한 잔고 감소세다. 이들 두 종목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직전 거래일인 2020년 3월 13일 당시 공매도 잔고가 각각 2조 452억원, 1850억원이었다. 그러나 공매도 금지 조치가 9개월 이상 지속된 이후인 그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엔 2조 3331억원, 2303억원 등으로 각각 14.1%, 24.5% 오히려 늘었다.

하지만 게임스톱 사태가 급부상한 올 1월 27일 이후 셀트리온과 케이엠더블유의 공매도 잔고는 한 달여만에 각각 40.5%(2조 1464억원→1조 2774억원), 67.1%(3138억원→1031억원)나 줄었다. 이 기간 회원수 4만 4000명 규모 온라인 커뮤니티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에서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공매도에 대한 동학개미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골드만삭스가 물량을 청산하는 등 외국인을 중심으로 공매도 잔고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기관, 공매도 포지션 적극 축소…5월 이후도 흐름 이어질듯

업계에선 동학개미의 영향력 확대와 금융당국의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5월 이후 외국인·기관 등이 특정 종목에 대해 대량 공매도를 시도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학개미들은 공매도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을 드러나며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이상 동의했고, 두 차례에 걸친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들의 규모도 9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미치는 영향도 막강해진 상태다.

금융위원회도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불법(무차입)공매도에 대한 과징금과 형사처벌 등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위반행위의 중요도(상·중·하) 등에 따라 공매도 주문금액의 최대 100%, 메신저·이메일 등 수기를 통한 대차거래도 관련 정보 보관·제출 의무를 위반하면 1억원 이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 합법인 차입 공매도도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5억원 이하 또는 부당이득의 1.5배 이하의 과징금을 물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게임스톱 사태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이 일정부분 사전 예비 차원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축소했다는 해석이 가능하고, 현재 시장 흐름을 볼 때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잔고가 늘어나지 않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44726628984960&mediaCodeNo=257&OutLnkChk=Y

"공매도 잡는 900만 동학개미"…올 들어 공매도 잔고 급감

금융당국이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대해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올 들어 셀트리온(068270), 에이치엘비(028300) 등의 공매도 잔고가 최대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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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올해 美성장률 6.5%"…뉴욕증시 상승·달러 하락(종합2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 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경제전망을 일제히 상향했지만, 금리 인상 시점은 기존의 2023년 말로 고수했다.

재정부양과 백신에 따른 경제재개 효과로 올해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오르겠지만, 섣부른 금리인상으로 성장궤도를 해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이 시장의 금리인상 요구를 사실상 차단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했고 달러는 내렸다.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최고에서 다소 후퇴했다.

◇제로금리 동결…경제전망은 상향

연준의 통화정책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을 마치고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기준 금리는 기존의 0~0.25%로 유지하고 매월 120억달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도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완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FOMC는 성명에서 "경제활동과 고용 지표들이 최근 올랐다"면서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산업들이 여전히 미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더 주목했던 경제 전망은 상향됐다. 2021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4.2%에서 6.5%로 높아졌다. 2022년 성장률은 기존의 3.2%에서 3.3%로 올랐고 2023년 성장률은 2.4%에서 2.2%로 다소 낮아졌다.

올해 핵심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3개월 전 예상치 1.8%에서 2.2%로 높아졌다. 연준은 평균 2%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한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의 1.9%에서 2.0%로 올랐고 내후년 전망치는 2.0%에서 2.1%로 상승했다.

고용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의 5.0%에서 4.5%로 낮아졌다. 내년 실업률은 4.2%에서 3.9%로, 내후년 실업률은 3.7%에서 3.5%로 떨어졌다.

금리 전망도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다수의 위원들은 금리인상 시점을 2023년으로 고수했다.

18명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은 4명으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FOMC에서 내년 인상을 예상한 위원은 1명이었다. 2023년 인상을 예상하는 위원들은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나스닥 0.5% 상승전환…"완벽한 투자시나리오"

연준이 사실상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10년 국채수익률(금리)는 장중 최고에서 다소 후퇴했다.

오후 3시 15분 기준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2bp(1bp=0.01%p) 오른 1.625%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FOMC 발표 이전 장중 1.689%까지 뛰었다.

뉴욕 증시도 상승세로 화답했다. 오후 3시 17분 기준 다우지수 0.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0.42%, 나스닥 지수 0.75%씩 올랐다. 특히 나스닥은 FOMC 이전까지 급등한 국채금리 부담에 장중 1.5%까지 내렸다.

달러는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가 FOMC 이후 내렸다. 오후 3시 25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37% 내린 91.49를 나타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자문의 마이클 애론 수석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이번 FOMC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완벽한 시나리오처럼 들린다"며 "시장 반응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금리, 인플레이션, 자산가격이 어떻게 되든지 무관하게 통화정책은 대부분 완화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news1.kr/articles/?4244721

FOMC '올해 美성장률 6.5%'…뉴욕증시 상승·달러 하락(종합2보)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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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락' 1년전 그날 이후…동학개미는 OOO 35조 샀다

폭락장 저점 1년…코스피 1454→3047

개인, 삼성전자 24조원 순매수

현대차·네이버·카카오 등도 '사자'

외국인은 LG화학 최다 매입

전문가들 "플랫폼株 계속 유망"

2020년 3월 19일. 코로나19 폭락장의 상징과도 같은 날이다. 종가 1457.64로 최저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주가는 반등했다. 그리고 3000을 넘어섰다. 코로나 공포를 딛고 반등을 이끈 주역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들이었다. 이들이 1년간 사들인 주식을 분석한 결과 35조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해 반·차·인(반도체·자동차·인터넷)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의 선호주가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에서 시작해 반도체, 자동차로 옮겨가는 흐름도 확연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코로나 저점이던 작년 3월 19일 이후 1년간 유가증권시장에 63조509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지수를 3000 위로 밀어올린 원동력이었다.

개미들은 1년 새 삼성전자삼성전자 우선주를 약 25조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주 290만 명을 넘어선 배경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232,000 -0.85%)(3조2952억원) 네이버(383,500 -0.52%)(1조9632억원) 현대모비스(296,000 -2.47%)(1조9332억원) 카카오(485,000 +1.25%)(1조6279억원) 기아(1조4916억원) 순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반·차·인 대표 종목 7개에 총 35조원가량을 쏟아부은 셈이다.

순매도 1위는 LG화학(857,000 -3.82%)(9749억원)이었다. 작년 한 해 가장 화제가 된 주식이지만 차익 실현 욕구와 회사 분할에 대한 실망감 등 다양한 이슈에 최근 ‘폭스바겐 파워데이’ 후폭풍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신풍제약(103,500 -5.91%)(6694억원) 포스코(295,000 -3.59%)(4675억원) 두산퓨얼셀(51,500 +3.00%)(4539억원) 알테오젠(154,000 +0.20%)(3611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들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투자 패턴은 달랐다. 코로나 폭락장 이후 외국인은 LG화학을,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719,000 -1.91%)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달라진 포트폴리오

올해 들어선 개미들의 포트폴리오에 자동차 관련주가 대거 담겼다. 애플카 기대와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가 속속 공개된 효과다. 개미들은 올해 삼성전자(14조4258억원) 삼성전자우(2조6270억원)에 이어 현대모비스(1조5664억원) 기아(1조3845억원) 현대차(1조291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대신 금융주인 KB금융(50,700 -0.98%)(4761억원) 신한지주(35,500 +0.85%)(3616억원) 하나금융지주(41,400 -1.55%)(2936억원) 등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지수대별로 매수 패턴도 크게 변했다. 코로나 저점 이후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설 때까지 개미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140,000 -0.36%) 현대차 KB금융 네이버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후 2500에 도달했던 작년 11월까지 약 5개월간은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SK SK바이오팜(111,500 +1.36%) 등을 사들였다. 2500 돌파 후 3000에 이를 때까지 개인들은 다시 삼성전자 기아 KT&G(80,100 -0.12%) 대림산업 삼성화재(188,000 -1.05%)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승자는 플랫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의 매수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본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 예탁금이 65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64% 하락한 3047.50에 마감했지만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올 들어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개인들은 이미 34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의 거래가 주춤해지는 등 미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3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5조4000억원 수준으로 1월(26조5000억원) 2월(19조1000억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며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흐름도 1~2월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주도주였던 BBIG 가운데 인터넷을 대표하는 네이버, 카카오만 올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진곤 NH투자증권(11,550 +0.43%) 강북프리미어블루 상무는 “배터리, 바이오 등의 매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이 올 상반기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31747411

'코로나 폭락' 1년전 그날 이후…동학개미는 OOO 35조 샀다

'코로나 폭락' 1년전 그날 이후…동학개미는 OOO 35조 샀다, 폭락장 저점 1년…코스피 1454→3047 개인, 삼성전자 24조원 순매수 현대차·네이버·카카오 등도 '사자' 외국인은 LG화학 최다 매입 전문가들 "플랫폼株 계속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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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마트·SKT·MBK,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 참여(종합)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정보기술(IT) 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SSG닷컴이 선전하고 있고, 네이버와도 손잡은 이마트까지 예비 입찰에 나선 것은 업계에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여지를 그만큼 크게 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불참…본입찰 가야 뚜렷한 후보자 나올 듯

뜨거워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의 매각전에 SK텔레콤까지 뛰어들면서 인수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예비입찰에는 롯데,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과 SK텔레콤, 카카오를 비롯한 IT·통신 업체는 물론 사모펀드와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사진은 16일 서울 강남구 이베이코리아 본사 모습. 2021.3.16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정보기술(IT) 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이 주관한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이마트,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카카오는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온라인 유통에서 반전을 꾀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유통업체로는 이날 네이버와 지분 맞교환 계획을 발표한 이마트도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SSG닷컴이 선전하고 있고, 네이버와도 손잡은 이마트까지 예비 입찰에 나선 것은 업계에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여지를 그만큼 크게 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SK텔레콤은 컨소시엄 구성 여부나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력한 인수 후보로 손꼽힌 카카오는 막판에 불참으로 돌아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유통채널이 있지만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경쟁사인 네이버에 크게 밀린다는 점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평가됐었다.

일단 유통·통신 대기업은 물론 사모펀드까지 뛰어들면서 예비 입찰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는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과 네이버와 신세계그룹의 전략적 제휴 등 최근 업계 내 판도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대규모 자금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시작하면 유통업계의 기존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지난해 10월 지분교환을 맺은 데 이어 이날 신세계그룹과도 지분 맞교환을 하며 동맹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상황도 위기감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아직 본입찰 과정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참여 업체들의 실제 인수 의지가 분명한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가 배포한 투자설명서(IM)가 생각보다 부실해 내부 사정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려면 예비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아마 다른 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했을 수 있다"면서 "시장판도 등을 볼 때 일단은 참여해서 한번 보자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6167051030?input=1195m

롯데·이마트·SKT·MBK,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 참여(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주요 유통업체와 정보기술(IT) 업체, 사모펀드 등이 대거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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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00조에 놀라 뭉쳤다…네이버·신세계, 2500억 지분 교환

SSG닷컴도 뉴욕 상장하나

"쿠팡천하 막자" 연합전선 구축

신세계, 이베이 매각 입찰 참여

신세계와 네이버가 16일 25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 계약을 맺고, 반(反)쿠팡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네이버와 신세계는 이날 각각 긴급 이사회를 열어 주식 교환 등을 통한 제휴협력 방안을 의결했다. 신세계그룹은 1500억원 규모의 이마트 자사주와 신세계가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000억원어치를 네이버 주식과 맞교환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에 이어 이마트 3대 주주(2.96%)로 올라선다. 두 회사는 온·오프라인 유통·판매, 물류 거점화,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 구간) 배송 등 폭넓은 제휴 사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와 신세계의 제휴 결정은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쿠팡 대 반쿠팡 진영 간 치열한 물류전쟁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지난해 쇼핑 거래액은 30조원(네이버페이 결제액 기준) 규모다. 이마트의 지난해 총매출은 15조5354억원이다. SSG닷컴(3조9236억원)까지 합하면 19조원을 웃돈다. 네이버와 이마트를 단순 합산하면 쿠팡(약 22조원)을 압도한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이마트를 통해 이날 이베이코리아(연간 거래액 약 17조원)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2대주주이자 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자금 마련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정 부회장의 인수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신세계 외에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7~8개 기업과 대형 사모펀드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주가는 15일(현지시간) 4.09% 오른 50.45달러로 마감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97조8554억원에 달한다.

"더 큰 적에 맞서자"…유통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161조 온라인 유통 '패권전쟁'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올초를 전후해 두 가지에 충격받았다고 한다. 네이버, 카카오 같은 플랫폼 사업자가 쇼핑에 뛰어들었을 때의 위력을 절감한 것이 첫 번째다. 코로나19는 ‘클릭 소비’에 속도를 붙이며 이마트가 1993년 이후 30년 가까이 누려온 아성을 위협했다.

쿠팡이라는 ‘별종(別種)’이 가한 충격은 더 컸다. 기업가치 40조원 얘기가 들리더니 미국 증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마트(약 5조원)의 20배다. 정 부회장은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소식을 발표한 지난달 12일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신세계가 네이버와 손을 잡기로 한 것은 ‘오월동주(吳越同舟)’에 비유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더 큰 적(쿠팡)에 대항하기 위해 옆의 적과 손을 잡았다는 해석이다. 161조원 규모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넘어 유통 패권을 누가 쥐느냐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쿠팡 충격’이 부른 의외의 연합

두 회사의 제휴는 온·오프라인 유통 1위사 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 이용 고객은 각각 2000만 명, 5400만 명이다. 양사는 멤버십 통합도 논의 중이다. 이마트 등 신세계 사업장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다는 얘기다. 로켓배송과 쿠팡이츠(음식 배달), 쿠팡 플레이(OTT 서비스) 등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 확보에 혈안인 쿠팡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다.

네이버는 신세계가 갖고 있는 물류, 상품 역량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신세계는 편의점(이마트24, 5200여 개)과 이마트 매장(150개)을 포함해 약 730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바꾸고 있다. 용인, 김포에 있는 SSG닷컴의 풀필먼트센터(온라인 주문용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물류시설)는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돼 있다.

네이버는 물류 분야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년 10월 CJ대한통운과 3000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을 단행했다. 쿠팡의 거침없는 공격에 대비해 쇼핑 분야의 최약점으로 꼽히는 물류 분야를 신세계, CJ라는 범(汎)삼성가를 끌어들여 서둘러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쇼핑의 구현에 네이버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등 대형 매장에서 AI 상품 추천을 결합한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서비스, 네이버랩스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카트 개발 등 차별화한 리테일테크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물류 공동 투자도 검토 중”

양사가 같은 깃발 아래 서기로 했지만 화학적인 결합 효과를 낼지에 대해선 의문의 목소리도 많다. 물류 협력만 해도 장밋빛 전망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쿠팡식 물류의 최대 장점은 공급망 관리에서부터 창고관리 시스템과 배송 직원의 상하차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점”이라며 “단순히 여러 물류 거점을 산술적으로 합치는 것만으로는 따라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세계와 네이버가 물류 분야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신세계그룹이 자칫 네이버의 ‘우산’ 안으로 들어가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신선식품과 ‘럭셔리’ 분야의 강점을 내세워 SSG닷컴은 그동안 독자적인 쇼핑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제휴로 이마트도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업계 전문가는 “네이버를 정점으로 이뤄지고 있는 합종연횡은 쿠팡에 대항하기 위해 일단 덩치를 키우겠다는 측면이 크다”며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도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네이버와의 제휴와 M&A(인수합병)를 통해 SSG닷컴 상장 시 몸값을 최대한 높여 받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처럼 SSG닷컴을 미국에 상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1601961

쿠팡 100조에 놀라 뭉쳤다…네이버·신세계, 2500억 지분 교환

쿠팡 100조에 놀라 뭉쳤다…네이버·신세계, 2500억 지분 교환 , SSG닷컴도 뉴욕 상장하나 "쿠팡천하 막자" 연합전선 구축 신세계, 이베이 매각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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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3차확산 독일, "부활절 신규확진자 성탄절 넘어설 것"

방역 당국 "봉쇄완화 기하급수적 확산에 부채질"…5세 이하 감염 급증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에는 신규확진자가 2차 확산 당시 고점인 성탄절 당시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전망했다.

당국은 15세 이하에서, 특히 5세 이하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게 우려되는 점으로 꼽았다.

독일 봉쇄 완화에 미술관 찾은 시민들[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480명으로 1주일 전 같은 날보다 1천228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238명이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3.7명으로 전주(67.5명)보다 많이 상승했다.

1∼2월만 해도 뚜렷하게 감소했던 독일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최근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

독일의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1.15로 다시 1 이상으로 치솟았다. 100명이 감염되면 115명에게 감염을 시킨다는 의미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이런 재확산의 배경에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B117이 있다. 올해 들어 독일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12일마다 2배로 늘었다. RKI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RKI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확진자수가 지난주부터 주당 20%씩 상승해 부활절 주간이 시작되는 내달 5일에는 2차 확산 당시 고점이었던 성탄절 주간 당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성탄절 주간 독일의 하루 신규확진자수는 3만2천명까지 치솟았던 바 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00명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게 RKI의 전망이다. 2차 확산 당시 최고치는 200명이었다.

다만, 이는 정부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을 때의 추산이라고 RKI는 설명했다.

독일 본에서 거리를 산책하는 시민들[EPA=연합뉴스]

RKI는 15세 이하에서 급격한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2월 중순까지만 해도 15세 이하 신규확진자수는 80세 이상과 비슷했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해 하루 1천600∼1천800명까지 늘어났다. 특히 5세 이하 신규확진자수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게 우려되는 지점이다. 올해 초만 해도 5세 이하 신규확진자는 100∼200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500명까지 늘어났다.

RKI 소속 전염병 연구자 디르크 브로크만은 이날 ARD방송에 출연, "우리가 3차 확산을 맞고 있다는 데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 와중에 봉쇄 완화가 이뤄져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기하급수적 확산의 속도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봉쇄 완화를 한 것은 완전히 비이성적"이라며 "기하급수적 확산에 부채질을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6177300082?input=1195m

코로나19 3차확산 독일, "부활절 신규확진자 성탄절 넘어설 것"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에는 신규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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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버핏' 애크먼, 쿠팡주식 1.5조원 자선단체 기부

퍼싱스퀘어 재단 등 3개 단체에 쿠팡2650만주 기부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54)이 보유한 쿠팡의 지분 전체를 자선사업에 기부했다. © 뉴스1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54)이 자신이 보유한 쿠팡의 지분을 자선사업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쿠팡 2650만주를 퍼싱스퀘어 재단과 자선 기반 펀드(DAF), (익명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애크먼이 보유한 쿠팡 주식을 이날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억6000만달러(1조5415억원)이다.

퍼싱스퀘어 재단 외에 애크먼이 쿠팡 지분을 기부한 자선 관련 펀드와 비영리 단체의 이름은 확인하지 않았다.

애크먼은 트위터에서 "나는 아주 운 좋은 쿠팡의 초기 투자자"라며 "쿠팡의 놀라운 성공의 결과로 내가 보유한 지분 2650만주 전체는 인류에 유익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크먼은 월가에서 투자 현인 워런 버핏의 뒤를 잇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15년 5월 '베이비 버핏'(Baby Buffett)이라는 제목 아래 애크먼을 표지인물로 세웠다.

애크먼이 쿠팡에 언제 투자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로이터는 지난 2014년 애크먼이 쿠팡 투자자라고 보도한 바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4241916

'베이비 버핏' 애크먼, 쿠팡주식 1.5조원 자선단체 기부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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