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2021/11/10 +1

125~126일

일상2021. 11. 10. 21:57

어제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었다.
오랜만에 엄청난 체력소모를 해서 그런가
약간의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할 수도 없는 상태였다.
종일 누워 빈둥거리다 낮잠자다 먹다를 반복하며
좋은말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는 첫눈이 왔다.
그리고 종일 날이 춥다.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도서관도 다녀오고 마트도 다녀오고
커피도 한잔하고..
정말 군고구마와 따뜻한 호빵, 따뜻한 라떼가 생각나는 겨울 날씨였다.


오늘은
기다리던 목공수업.
오늘 수업은 화분 받침대 작업이다.
한쪽은 주먹장으로 한쪽은 나무못으로 박아 고정하는
ㄷ자형 선반이다.
아무래도 기계를 쓰지않고 톱질도 하고 끌로 깎고
수공구로만 작업을 하니 뭔가 더 장인이 된 것 같다.

뭐하나 쉬운게 없지만
아무생각없이 작업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난다.
집중하기도 좋고 뭔가 결과물도 있으니 좋다.

잘 건조가 됐다.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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