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123일

일상2021. 11. 7. 20:26

따뜻한 전기장판으로 지지고 나니 푹 잔 것같다.
저녁먹고들어와 9시쯤 잠든것 같은데 새벽알람이 울릴때까지 잤다.
어제 큰 고비를 넘겨서 그런지 오늘은 확실히 부담이 덜하다.


오늘 코스는 대략 58키로.
코스가 상대적으로 쉽고 편하다는 얘기가 많아 기대를 않고 출발했다.
출발전 아침은 당케올레국수에서
보말죽과 칼국수로.
예전 표선에서 한달살기 할 때 와봤던 곳인데,
그때는 대기가 많아 실패했다.
오늘은 8시 땡 하자마자 입장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539589455/home?entry=plt

당케올레국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08 · ★4.35 · 매일 08:00 - 17:00, 둘째,넷째 목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아침으로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싶다.
둘다 12,000원. 싹 비웠다.

표선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코스는 그럭저럭 평이했다.


다음 성산에서 김녕코스.
거리는 표선에서 성산거리랑 비슷한데,
체감상은 훨씬 짧은 느낌이다.
아마도 베스트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바람이 많지만 역풍은 확실히 덜하고, 바다를 끼고 타는거라 경치도 너무 예쁘다. 내리막도 많아 좀 달리며 기분내기 딱 좋은 코스라 생각된다.

김녕도착 전 점심메뉴로 선택된 건 짬뽕.
함덕 근처에도 같은 가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제주 체인점 인가보다. 상호명은 다래향.

함덕점과 비슷한지 잘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3접시를 다 비웠다.
사장님 부부가 같이 하시는것 같은데,
홀 주문, 전화주문까지 겹치다 보니 너무 바쁘시다.
그만큼 맛이 있다는..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846648163/home?entry=pll

다래향 행원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 · ★4.1 · 매일 09:30 -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m.place.naver.com



배 불리 먹고 다시 인증센터를 향해 출발

김녕까지 가는길은 너무 이쁘고 좋다.
제주종주 코스중 가장 좋았던 길이 아닐까 싶다.
날씨도 좋아 오늘은 정말 오길 잘했다란 생각이 들었다.
아들말처럼 자전거 탈맛 나는 하루였다.

그렇게 김녕과 함덕서우봉까지 인증을 마치고
3일째 라이딩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인증시 2시반.. 무리하면 용두암까지 갈 수 있지만
여기서 종료하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로 했다.

어제 예약해둔 숙소에 일찌감치 체크인
체크인 전에 살짝 당충전

숙소 바로앞 카페 이쁘당.
카페이름만큼 아담하고 이쁜 카페.

숙소는 서우봉비치호텔.
3시부터 체크인이고, 내부는 깔끔하다.
1박 8만원치곤 훌륭한 컨디션이다.
바다도 살짝 보이는 오션뷰.
서우봉을 보며 반신욕도 가능.

저녁은 아들이 추천메뉴 돼지갈비.

제주깜이라는 곳인데.
음..그닥..

저녁먹고 아들과 스벅 한잔씩 하며 마무리했다.

내일은 비예보가 있지만,
18키로정도 가까운 거리만 남아서 부담이 없다.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마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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