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2021/11/05 +1

121일

일상2021. 11. 5. 21:27

일찌감치 누웠지만 살짝 잠을 설쳤다.
중간중간 두 세번 정도 깬 것같다.
6시반 기상.

어제 예약해둔 김만복 김밥을 픽업하러 가야했다.
아침을 안 먹을 순 없고 적당한걸 고르다
우리가족이 모두 좋아했던 김만복 김밥을 골랐다.
인터넷예약으로 주문과 픽업시간 설정이 가능하니 좋다

http://www.kimmanbok.com/sub/dongmu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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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안내 제주김만복 메뉴를 확인하고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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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문시장점에서 김밥하나, 컵밥하나.
아침에 바로 조리해서 주니 따뜻하니 너무 좋다.
든든한 아침식사 끝.


제주자전거 대여점은 여러곳이 있다.
그중에 고르고 고르다 숙소랑 가깝고 후기도 갠춘한 곳으로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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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전거 대여 제이바이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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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헬멧, 짐가방 까지 무료로 대여해준다.
가격은 4일 6만원이다. 가성비 좋다

소니아 라피드 카본30단MTB인데,
괜찮다. 가볍고.
모든게 준비 완료. 이제 첫 인증센터를 향해 출발~~



용두암 인증센터는 마지막에 들려야해서 건넌뛰려 했는데
다음인증센터인 다락인증센터까지 가는길에 지나치게됐다. 인증도장은 패스.

그렇게 쭉쭉 달리고 달려
다락쉼터를 지나 해거름인증센터까지 완료했다
대략 구간별 1시간 내외 걸린듯하다.
만만하게 봤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듯.

인증도장이 워낙 낡고 스탬프가 말랐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인주도 갈고 도장도 바꾼것같다.


점심때도 됐고 배도 고프고해서 찾아간 곳은
해물라면집. 다행히 송악산 인증센터로 가는길에 있었다

라오면..
오픈한지 얼마안된듯.
대기4번인데 금방나온다.

가격은 만원. 만원치곤 해물양이 많다.
딱새우 많이, 전복, 게 많이, 홍합 많이, 문어, 조개
허겁지겁 비우고 밥까지 추가해서 클리어했다.
나름 괜춘한듯.

마지막 해거름부터 송악산 코스.
30키로가 넘는다. 비슷하겠지 생각했지만.ㅠㅠ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역풍을 맞으며 앞으로 나가는건
몇 배 더 힘이 드는것같다.

여차여차 차귀도까지 도착했고,
맛있는 바람맞은 오징어 먹으며 잠시 휴식

충전하고 다시 출발.
돌고래가 나온다는 신도리를 지나는 길이
오늘 코스중 가장 힘이 들었던것 같다.
그래도 확실히 차도 별로없고 사람도 별로 없어
라이딩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없이 좋았던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역풍이 완전 헬..

숙소는 모슬포항이었지만 조금더 무리해서 송악산
인증센터까지 다녀오기로...괜한짓을 했지만...
숙소에는 정확히 4시반에 골인..

우리 사랑스런 초딩이 고생많았다.
힘들었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웃으며 농담도하며
얘기도 하며 ..나한테는 아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하루였다.

언능 체크인하고
숙소로 들어와 뜨끈한 물로 스파까지 하고 나니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것같다.

수많은 맛집 중 선택된 곳은 고등어회.
모슬포항이 고등어회가 유명한지 맛집이 많다.
미영이네가 유명하던데, 우린 둘 다 대기 걸고
빨리 입장가능한 곳으로.


요렇게 붙어있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대략 20분정도만 기다린듯하다.

음. 요래 한상 나오는데 고등어회 작은거. 5만원이다.
조림도 있고 회도 있고 밥도 주고(무료 리필), 찌개도 있다.
저기 김에 양파를 올리고 고등어 한 점을 양파장에 찍은 흔 마늘,  고추 하나씩 넣으면 맛이 너무 좋다.
비린맛은 1도 없고,조림도 찌개도 너무 맛있다.
재방문의사 백번있을 정도로 너무 추천하는 곳.
만족스런 식사였고, 초딩도 두 그릇 싹 비웠다.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났다.
길고긴 하루 였지만 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날이었다.
내일하고 모레까지 아직 일정이 더 남아있지만
어느정도 두려움은 없어지고 재미를찾은 듯하다.

오늘 80키로
내일은 표선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대략
75키로정도 나온다.
업다운이 심한 코스라 살짝 걱정되지만 잘해낼것같다.

오늘 숙소는 코자호텔인데,
가성비좋다. 스파도 있어 피로풀길엔 너무 좋다.
가격도 6.5만원면 훌륭한듯.

낼을 위해 오늘은 일찍 자는걸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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