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2021/07/17 +1

9일

일상2021. 7. 17. 23:29

주말이라 평일보단 조금 더..

어제 찾은 매물이 궁금해 아침을 먹고 서둘렀다.
내부를 보고 싶어 연락해봤지만 일정이 안 맞아 오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몇 팀이 같이 보기로했다는 회신이오자
마음이 좀 급해진다.
일단 40분거리 현장으로 출발.
입주현장이라 새건물이 마음에들고 매물위치도 나쁘지않다. 역세권이고 전세가 부족해 가격도 곧 올라갈것 같은데 몇가지 맘에 걸리는게 있다.
취득세 중과 , 갭 5~6천, 중저층, 남서향 그리고 도생.
그럼에도 계좌를 요청하고 계약, 잔금 날짜를 조정한다.

잠시뒤
중도금을 요청하는 매도자에 말에 다시 고민을 하게된다.
어차피 나갈 자금을 미리줄것인가.
냉정히 다시 고민해보고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봤다.
최선인가, 1억 내외를 투자할만한가, 무리하지 않는 투자인가, 성급하지 않나 등등 천천히 다시 고민해보니
포기해야할 사유가 더 많았다. 망설임없이 포기의사를 밝히고 거래를 멈췄다.

때론 결단력있게 움직여야하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잠시 이성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는걸
조심해야 겠다.
물건이 하나하나 물어볼때마다 없어지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내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물건에 집중하다보니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전세는 맞추고 등기를ㄱㅏ져오겠지만 후유증이 클것 같단 생각이 앞서기에 지금은 포기하길 잘했다 생각된다.

물건은 많다. 남은1년 더 많은 물건이 나올 것이고,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올 것이다.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냉정한 마음을 유지해야 할 것같다.

맘 편한 투자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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