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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6

베란다 화원

취미2021. 4. 9. 15:13

날씨가 느무느무 좋다. 하늘도 맑고 살짝 바람도 불어

미세먼지도 없다. 언제부터 시작이었는지 모르지만 베란다에 화원을 가꾼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것같다. 화원이라니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그럴것도 없다.

이사도 몇 번씩 다니면서 온갖 변화를 다 겪었지만

잘 버티면서 온 힘을 다해 꽃까지 피워주며 보는 즐거움을 준다.

칼란디바인지 카랑코에인지 아직 분간하기 어렵지만 작년에 가지꽂이를 해서 화분을 꽉채우고 나니 좀 풍성해진것 같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이제 막 꽃을 피운다.

이게 칼란디바인것 같은데, 칼란디바와 카랑코에는 잎 사이즈가 틀린건같다. 꽃 봉우리는 비슷한데 활짝 핀 꽃 모양과 잎사귀가 틀리다. 둘 다 색감이 너무 좋다.

꽃기린이 맞는 것같은데. 밑에 비귀에리랑 너무 비슷해서 헷갈린다.연한 노란색이 이뻐서 샀는데 화분을 두개로 나눴더니 꽃피는 양이 확 줄었다. 그래도 심심치 않게 꾸준히 올라와주고 있으니 곧 풍성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꽃기린과 비슷한 비귀에리. 색이 너무 이쁘고, 베란다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풍성하게 많은 꽃을 피우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얼마전 웃자란 가지 몇개를 잘라내어 따로 심었는데 그녀석도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풍로초. 추울 때 잔뜩 움츠려 있었다. 이사오기전에 계속 꽃을 피웠던 녀석이라 날이 풀리면 올라오겠지 했는데 비실비실한게 자리가 안좋았나보다. 새로운 곳으로 옮겨주고 나니 이제 잎도 쌩쌩해지고 꽃도 피워준다.

꽃잎이 뭔가 핏줄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랑초. 사랑초는 저 보라색 삼각형 잎만 있는줄 알았는데 핑크색 여리여리한 꽃도 피운다. 색이 너무 이쁘고 꽃 모양도 이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원래 저 뒤에 애플민트화분인데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저렇게 많은 꽃을 피워주고 있으니 곧 좋은 자리로 독립시켜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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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걷기

취미2020. 6. 26. 23:19

이번주는 4일달성
주말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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