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45일

일상2021. 8. 22. 21:45

훈련후 정비하는 날.

군대있을 때 큰 훈련 뒤 하루는 정비를 위한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오늘은 긴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현실로
복귀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휴식하며 보냈다.

. 베란다정원을 정리하고
. 빈집에 쌓인 먼지 청소하고
. 마트 다녀와 비워진 냉장고를 채워넣고
.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빌려놓고
. 낮잠자며 체력보충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다행인건
힘이 없던 우리 화원에 생기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는 것.
여행전으로 어느 정도 돌아왔고,
몇몇은 여행전보다 훨씬 더 자라서 보기 좋아졌다.

*** 여행 전


*** 여행 후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지만 내 눈엔 보인다. ㅋ
스킨답서스, 여인초, 몬스테라, 고무나무가 엄청많이 자랐다. 커피나무는 물을 주니 다행히 다시 살아났다.
잘 살아준 녀석들이 기특하다.

이제 다시 일상이다.
내일부턴 여행전으로 돌아가 원래의 루틴을 다시 찾고
팟빵도 다시 듣고, 부동산 공부도 더 하고,
책도 더 읽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며,
좀 더 체계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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