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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카테고리 없음2022. 5. 25. 19:42

습관이 무서운게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떠진다.
어제 장시간 운전으로 늦잠 좀자려했는데, 실패..
뉴스보며 밍기적거리다 급 배고파옴에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행선지는 해장국 맛집.

아침에보니 숙소가 한라산 뷰다..ㅋ

아침으로 선택한 은희네 해장국. 제주에만 여러개가 있다는데 아직 한 번도 못 먹어봤다.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손님이 없었는데 이내 꽉 들어찬다.
마늘과 양념장과 고추기름 그리고 콩나물과 소고기, 선지가 조합이 좋다. 한 끼 해결하긴 아주 좋다. 메뉴도 단일메뉴라 사람 수만 얘기하면 주문끝..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5089491/home?entry=plt

제주은희네해장국 서귀포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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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소화 겸 운동 겸 근처 오름을 찾았다.
제주에 3백개가 넘는 오름이 있다던데..
오늘 가볼곳은 제지기오름.
계단이 가파르긴한데 그럭저럭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고,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도 없고 좋다.
식사후 오름까지 다녀왔는데 9시다.
오름입구에 자리잡은 카페에서 시간 떼우기.
카페 건물도 이쁘고 뷰도 아주 좋다.
카페 오르바. 올라보란 얘긴가..
2층 통임대로 한 시간 잘 멍때리고 있었다.


근처에 등대가 있어 찾아보니 보목항이라고 한다.
그렇게 제주도를 왔어도 처음 보는 지명과 장소다.


우리들의블루스에 나오는 장면과 비슷하다.
은희수산 트럭이 삼촌을 부르며 들어올듯한..
뭘 파는지 궁금.

오후5시에 도민과 약속이 있어
뭘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
도서관을 찾기로 했다.
모슬포 근처까지 가야해서 이왕이면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찾다가 중앙도서관을 골랐다.
이전 한달 살기 때 와보지 못했던 곳인데..
역시 제주도 도서관은 깔끔하고 뭔가 기분이 좋다.


책보며 시간을 보니 점심때가 지났다.
어디가기도 귀찮고 들어올때 봤던 도서관 구내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가성비도 좋고 깔끔하다.
이래서 제주도 도서관이 좋다.


밥먹고 약속시간이 되어
모슬포항으로 .
오늘은 낚시를 해볼생각

그러나
쉽지않은 낚시..두시간 맛만보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또 한번 가족들과 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