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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일상2021. 8. 17. 21:11

제주 여행 중 최고의 하루였다.
날씨도 좋고 음식도 좋고 일정도 좋았다.

아침은 어제 사온 빵과 계란 등 어메리칸스타일로
귤, 복숭아가 엄청달고 맛있다.

오늘 날씨를 보니 해가 뜬다.
우리는 주저없이 바다로 갔다.
그러나
아침부터 물놀이하면 점심때면 지쳐서 돌아와야하기에
느지막히 출발해 점심을 먹고 늦게까지 물놀이를 할 생각으로 움직였다.
그렇게해서 정한 조금은 이른 점심메뉴는 중국집.
여기저기 맛있다는 소문이 많아 주저없이 선택

입구부터 맛집향기가 물씬 풍긴다.

우리는 짬뽕, 짜장, 탕수육조합으로 주문

아침을 조금 늦게 먹어 배고픈생각이 없었는데,
후...
다 들어간다. 남김없이 싹~~
짬뽕에 흑돼지고기가 들어가니 국물맛이 더 좋다.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탕수육도 맛있고,
특히 탕수육 찍어먹는 소스가 맛이 좋다.

일찍가서 자리가 있어지
먹는중간에 손님으로 식당이 꽉찼다.
함덕근처머문다면 꼭 가보면 좋을듯.

배불리 점심을 먹고
물놀이 하러 고고.
우린 함덕해수욕장 끝자락 이른바 서우봉해변이란
곳에서 자릴 잡았다.
날씨가 좋으니 3만원주고 파라솔도 하나 잡고,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

물도 말고, 날씨도 너무좋고 모든게 완벽했다.
사람이 좀 많았던 것만 빼면...
그렇게 정오부터 6시까지 신나게 놀았다.
오른쪽 바위가 있는쪽에 스노클링이 가능한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볼 수 있다.
파도가 좋아 튜브타는것도 좋고,
모래쌓기 놀이도 하고,
물이 빠졌을 땐 게도 잡고,새우도 잡을수 있다.
함덕은 우리 초딩들 윈픽 해수욕장으로 등극했다.

오랜 비 뒤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만끽한 하루였다.
저녁먹은 뒤 맑은 하늘 일몰을 보기위해 다시 바다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너무나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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