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2021/09/09 +1

63일

일상2021. 9. 9. 19:22


오늘은 아침일찍 움직였다.
바로 얼마전 매수한 상가 계약하는 날.
가까우면 좋겠지만
거의 2시간 거리..
평일 오전이지만 막히는 곳은 늘 막힌다.

9시20분 출발
10시50분 도착
11시 계약
12시 50분 집도착
후. 운전만 3시간. 빡쎄다.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경쟁을 뚫고 매수에 성공해서
축하한다는 말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그럴말에 기분좋아지는 나는 하수인가보다.ㅋ
그래도 수익률좋은 상가를 오래유지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겠다.

늘 그렇지만
매수 계약을 하고 나면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뭔가 거시기 하다.
뭔가 잘못한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실수한 건 없나하는 생각도 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며 두통이 온다.
고민끝에 결정했으면 잘 될 꺼라 믿는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밥을 먹었더니 소화가 안되는 느낌에
운동도 할겸 오후 늦게 집을 나섰다.
한시간 등산하고 오니 컨디션 회복.
하늘도 이쁘고 날씨도 좋고
가을가을한 냄새를 맡으며 산책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누구의 작품일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기분좋으라고
누군가 꽂아두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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