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터

2021/09/03 +1

57일

일상2021. 9. 3. 23:11

오늘 운동을 안 하게된 핑계는
어제 고된(?) 건강검진의 후유증 ^^;;
몸이 천근 만근 인듯해 깰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ㅋㅋ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뜻하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냈다.

*** 일상
. 오전일찍 와이프랑 브런치먹으러
분당에 이렇게 경치가 좋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 서현저수지를 끼고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이미 가을이 온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살며시 불어오는 기분좋은 바람과 오랜만에 비추는 따뜻한 햇볕이 엄청나게 키가 큰 나무 사이로 들어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 줬다. 지난 몇일 많은 비로 쑥쑥 자라 있던 잡초와 풀들이 내뿜어 주는 풀냄새와 산냄새를 놓치기 싫어 억지로 심호흡도 여러번 했다.
정말 기분좋고 리프레쉬되는 시간이었다.


. 오후는 아들 치과방문, 도서관 방문, 이마트 방문으로 훌쩍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 하는 것도 없이 바쁜게 딱 적당한 표현인것같다.

*** 부동산
. 얼마전 검토하고 대출까지 협의를 했는데...매도자가 매물을 거뒀단다. 사실 이런 경우가 제일 애매하다.
매도자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힘들고, 중개사 말만 듣고 가야되는데,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다. 괜히 중개사 탓을 하게 된다. 바로 계좌를 달라고 했으면 메이드 됐을지..
아쉽긴해도 구질구질하게 매달리고 싶진않다.
물건은 얼마든지 있으니...

. 그렇게 또 하나 좋은 물건 찾고 정보를 받았으니,
내일 할머니 댁 가는 길에 잠시들려봐야겠다. 괜히 좋다고 설레발치지 않고, 천천히 검토하고 내 손에 들어올 때까지 조용히 진행해보고자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ㅋ

. 어릴적 기억 속 시골 농가주택. 어릴 때 할머니집에 하면 다락방에서 놀고 아궁이에 불지피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아이들에게 이런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어 집 근처 1시간 내외 거리에 농가주택을 찾기 시작했다. 시간될 때마다 하나 둘씩 우리손으로 고쳐가는 농가주택.
아마도 몇 년 뒤 완성이 되면 우리 가족 모두가 쉴 수 있는 아지트가 될 거라 생각된다.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 제주는 참..뭐랄까.. 듣기만해도 보기만해도 상상만해도 많은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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