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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저자이효석출판페이지2북스발매2021.05.20.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투자로 살아남는 법

투자를 안 하는 것이 0이고,

투자를 하는 것이 1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투자의 세계는

1에서 100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100을 향하려면 어쨌든 0이라는

문턱을 넘으셔야 합니다.

* 시장이 옳다라는 저의 생각은 시장을 대하는 자세와 관계가 깊습니다. 시장에서 확인되는 현상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멘텀 플레이가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하고,교훈을 찾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앞에 있는 투자 환경은 보이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이죠

시장을 통해서 세상을 배우려는 자세는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핵심 투자 전략은 어디까지나

본인 스스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시장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오픈북 테스트를 잘 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야 합니다. 단기전략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메가트렌드를 찾는 인사이트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1~2년 후가 아니라 더 먼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

. 코로나 19 이후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가 바뀌었다.

.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 자체가 바뀌었다.

조금 위험하더라도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떠나는 투자자가 많다. 금리가 오를 것 같지 않으니 약간 높은 금리를 찾는 소극적인 의미의 일드 헌터가 아니라 알파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투자자가 많아진다.

* 통화량이 증가하는 근본적인 이유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 통화량 증가에 따른 부작용

- 낮은금리 유지되며, 유니콘과 좀비기업 생겨남

- 양극화 심화

- 또다른 디플레이션 유발- 다시 통화량 증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의 관점에서는

지금 당장 결론이 무엇인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메세지는

결론이 날 때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한쪽으로

결론이 날 때까지

연준은 부양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완전히 바뀐 투자환경

. 미국 주가를 예측하는 데 제조업 경기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유형자산이 중요했던 제조업에서 무형자산이 중요한 서비스업으로 경제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

. 금융시장의 접근성이 낮은 소형 및 신규 기업들의 투자는 어려울 수 있다.

* 무형자산의 성격

. 쉽게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매몰될 가능성이 크다.

. 복제가 쉽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크다.

. 한 번에 여러 곳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 무형자산이 만나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형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회사가 가치있는 회사이다.

- 무형자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징니어의 가치가 더욱 커지게 된다.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투자하고 더 나아가 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회사

* CoE(Cost of Equity), 자기자본비용, 내돈에 대한 기회비용

= 무위험 수익률 + 투자위험 프리미엄

= 금리 + 심리

* CoE가 낮을수록 미래의 현금흐름이 갖는 현재가치가 커지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는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CoE가 높은 기업일수록 미래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작아지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하락한다.

그러면 우리는 CoE가 낮은 회사를 찾는 안목을 길러야한다.

. 듀레이션은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이다.

.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듀레이션이 길다.

.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크다.

. 여러분이 투자해야 할 주식은 듀레이션이 긴 회사의 주식이다. 듀레이션이 긴 회사는 CoE가 낮아야 하고, 성장률이 높아야 한다.

* 무형자산은 밸류에이션도 어렵고 회계 처리도 어렵기 때문에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무형자산에 투자해본 회사가 좋은 회사입니다. 왜냐하면 그 회사는 우리가 쉽게 할 수 없는 무형자산의 가치를 계산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은 가능성이 크고,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아는 회사일 가능성 크기 때문입니다.

* B,I의 삶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굴러가지 않습니다.

B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I는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이는 어렵지만 투자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로 연결됩니다.

* 지금하는 투자 공부가 여러분이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모든 투자자 분들의 포트폴리오는 10~20년 부터 계속해왔던 수많은 투자 의사결정의 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인생을 살면서 내리는 수많은 투자 의사결정에서 한 번이라도 더 성공하고, 단 1%라도 성공 확률을 더 높여 먼 미래의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야 한다.

*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투자 의사결정은 코너에 몰리지 않고, 내일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좀더 편한 포지션을 만들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삼프로TV에 여러차례 출연했던 저자의 방송내용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 분이 얼마나 진심이고 정성으로 투자자를 생각하고 대하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책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직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주식시장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왜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자료가 들어있다. 책 서두에 있는 말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0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 1을 기대하기 위해서 혹은 1 이상의 수확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들어와 있어야 한다.

재테크 측면에서도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가 됐던 주식 투자가 됐던 수단이 무엇이냐에 상관없이 근로소득을 모아 생긴 씨드머니를 굴리고 굴려 불려나갈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다만 시장에 들어오기 전 종목에 대한 공부는 필수라 생각한다. 준비없이 다른 사람들을 따라, 혹은 소문을 따라 무턱대고 투자한다면 큰 손해를 볼수도 있다.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고, 시장에 들어와서 투자활동을 이어가며 장기간 살아남는 것. 쉽지 않겠지만 습관처럼 지켜나가야할 것이다.

* 증정받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