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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비켜" 사상 최고치 쓴 카카오, 시총 3위 보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두고 다시한번 치열한 경쟁이 붙었다. 이번 주인공은 카카오다. 올해 초만 해도 시총 순위 9위에 머물렀던 카카오가 약 5개월 만에 소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핵심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핵심 자회사의 IPO(기업공개) 이슈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경쟁자를 차례로 물리치고 3위를 지킨 네이버의 아성까지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142,500원 7000 5.2%)는 전 거래일 대비 5.17%(7000원) 오른 14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63조2600억원으로 NAVER (387,000원 14500 3.9%)에 약 3100억원 뒤진 4위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장 초반부터 빠르게 치솟으며 잠시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가 장중에라도 시총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네이버도 이날 3.89% 오르면서 종가 기준 3위 자리는 사수했다.

이번 3위 경쟁은 최근 카카오의 급격한 상승세로 불이 붙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 성장을 시작한 카카오의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소 주춤거리는 네이버와 차별화되는 행보다. 실적 성장세는 비슷하지만 자회사 IPO 등 주도적 이슈가 더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조6770억원, 영업이익 7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6.6%, 72.1% 성장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그러자 카카오의 몸집도 빠르게 불었다. 올해 초 약 35조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단 5개월 반 만에 80%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압도적 성장률이다. 이 기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등 강자들을 하나씩 제쳤다.

최근에는 자회사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상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최근 한 달 상승률만 30.7%에 달한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 등 주요 자회사 역시 상장을 앞두고 있다.지난 4월15일 액면분할 이후 두 달 만에 주가가 15% 이상 뛰는 간접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권윤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핀테크, 모빌리티, 웹툰 등 신사업에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핵심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IPO(기업공개)까지 예정돼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 사이 카카오는네이버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해 초 12조원에 달했던 두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단 6개월 만에 3100억원까지 좁혀졌다. 네이버 역시 올해 들어 32.3% 상승했지만 카카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국내 증시의 큰손인 외국인 역시 카카오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 순위를 살펴보면 카카오가 521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관도 역시 1632억원을 사들이며 개별 종목 중 5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굳건히 지키는 코스피 1, 2위와 달리 3위 자리는 안정적인 주인을 찾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포스코, 현대차가 나눠 갖던 이 자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대결이 벌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LG화학이 차례로 도전장을 내면서 지난해 8월에는 세 종목이 하루건너 3위에 오르는 각축전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카카오의 등장으로 시총 3위를 둘러싼 양사의 자존심 대결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다시 한번 대형 성장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적잖다. 이 과정에서 국내 플랫폼 기업의 양대산맥인 두 기업이 향후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조가 단기간에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낮고 테이퍼링 구체화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할인율 압박에 억눌려있던 대형 기술주, 실적에 근거한 성장주가 부활하면서 상승 추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커머스 합병 안건을 상정한다. 카카오커머스는 2018년 12월 카카오 쇼핑부문에서 분사했으나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복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 합병을 통해 주력사업을 광고에서 커머스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전세계 이커머스 사업이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쿠팡 등 국내 사업자들을 추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14140806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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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두고 다시한번 치열한 경쟁이 붙었다. 이번 주인공은 카카오다. 올해 초만 해도 시총 순위 9위에 머물렀던 카카오가 약 5개월 만에 소위 메달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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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수록 오른다"…중소형주만 잘나가는

이유는?

올해 수익률, 코스닥 대형 -6.7%, 중형 7.7%, 소형 19.4%

S&P500 14.8% 비해 미드캡·스몰캡 각각 21.2%, 25.8%…러셀도 20.04%

내수주 중심의 중소형주, '리오프닝' 진행되며 강세 나타나

"현재 모든 美 정책적 초점, 내수경기 활성화에 맞춰져 있기도"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소형주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내수 관련주 중심의 중소형주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모두 내수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등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대비 이날까지 코스피 대형주는 11.8%, 중형주는 20.9%, 소형주는 27.9% 각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대형주(100)는 -6.7%, 중형주(MID 300)은 7.7%, 소형주는 19.4%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을수록 올해 많이 오른 셈이다. 특히 대형주들은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지수 수익률 13.2%, 3%를 모두 넘지 못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올해 14.8% 올랐다. 이에 비해 중형주와 소형주를 각각 모아놓은 상장지수펀드인 아이셰어즈 코어 S&P 미드캡(IJH)와 아이셰어즈 코어 S&P 스몰캡(IJR)은 21.2%, 25.8%씩 올랐다. 중소형주를 모아놓은 지수인 러셀2000도 올해 20.04% 상승했다.

중소형주의 본격적인 강세가 나타난 건 지난 3월 중순부터다. 3월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 1인당 최대 1400달러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미국 구조 계획(America Rescue Plan)’에 서명했다. 같은 달 25일 기자회견에선 취임 100일이 되는 4월 말까지 미국 내 2억회의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애초 목표보다 2배 늘어난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하게 나타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7%를 넘어선 시점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소비재를 사며 내수가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내수 관련주는 중소형주에 많이 포진돼 있다. 코스피 소형주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업종은 건설·건축(10.2%)이다. 화장품·의류·완구(9.4%)가 다음으로 높다. 코스닥 소형주 중에선 건강관리(12.7%)와 IT하드웨어(12.1%) 등 순이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저효과 해소로 수출 증가율은 5월 이후 둔화될 전망이고 내수 소비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증시에서는 내수가 좋아지는 국면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중소형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해 목표한 수익률을 초과해 연초 순매도만 지속했던 연기금 입장에선, 이미 오른 대형주보단 중소형주를 공략할 수밖에 없었단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랠리에서 소외된 기관투자자의 대안이 중소형주가 될 수 있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시총 상위 업종에 노이즈로 작용하며 지수 방향성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알파(초과 수익)를 추구할 수 있는 일종의 대안이 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중소형주 강세는 지역을 막론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단 면역을 향해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는 상황인데다, 미국과 중국이 내수 중심 경제 살리기에 몰두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논의가 시작된 글로벌 최저 법인세 15% 도입도 미국 내로 세수를 끌어오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수출에서 내수로의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S&P500 지수가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매우 확연했는데, 이는 현재 모든 미국의 정책적 초점이 팬데믹 이후 초토화된 내수경기 활성화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18486629082048&mediaCodeNo=257&OutLnkChk=Y

"작을수록 오른다"…중소형주만 잘나가는 이유는?

중소형주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내수 관련주 중심의 중소형주에 관심이 쏠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 모두 내수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등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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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 눈앞…

"주가 고점 임박했나"

DS부문 호조에 3분기 분기 매출 70조 돌파 예상

2012년 3분기 50조, 2017년 2분기 60조 각각 넘어

이전 2차례엔 신기록 이후 3~4개월 뒤 주가 고점

향후 파운드리·전장 등 신사업 매출 확대가 관건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에 2017년 2분기에 분기 매출 6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3개월 만이다. 모바일 D램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와 폴더블폰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 초 이후 8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도 박스권을 벗어나 또한번 9만원대를 탈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주가는 분기 매출이 각각 2012년 3분기 50조원과 2017년 2분기 60조원을 넘긴 이후 실적 성장세 둔화 탓에 3~4개월 뒤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로 인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와 전장(전자 장비) 등 신사업에서 추가적인 매출 증가 여부가 주가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분기 매출 50조·60조 돌파 시점…주가 상승기 8부 능선 해당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오는 3분기 매출 컨세서스(전망치)는 70조 43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세계 1위에 오르며 2012년 3분기 분기 매출 50조원을 넘어섰고, 19분기 뒤인 2017년 2분기엔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함께 60조원을 달성했다. 분기 매출 70조원 달성은 앞선 ‘50조→60조원’보다 2개 분기 단축돼 17분기 만에 이뤄질 전망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분기 매출 50조원과 60조원을 넘겼던 2012년 3분기와 2017년 2분기 모두 상승 국면의 후반부에 자리하고 있었다. 매출 50조원 달성 당시에는 2011년 3분기 삼성전자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세계 1위에 오르면서 IM(IT·모바일)부문 매출이 급성장하던 시기다. 이 시기 IM부문 매출은 2010년 3분기 10조 8400억원에서 2011년 3분기 14조 9000억원, 2012년 3분기 29조 9200억원 등으로 불과 2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전사 분기 매출 50조원을 이끌었다.

당시 주가는 2011년 8월 19일 68만원(액면분할 기준 1만 3600원)에서 약 2개월 뒤인 11월 4일엔 100만 5000원(2만 100원)으로 100만원을 첫 돌파했다. 이후 2013년 1월 2일 157만 6000원(3만 152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할 때까지 1년 4개월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창이던 2017년 2분기에는 반도체 매출이 17조 5800억원으로 전년동기(12조원) 대비 46.5%나 늘어 같은 기간 전사 매출 증가분(10조원)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이 시기 주가는 2016년 2월 11일 113만원(2만 2600원)에서 2017년 11월 1일 286만 1000원(5만 7220원)으로 1년 9개월 간 2.5배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도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4만 2000원대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최대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1년 3개월 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서버 D램 가격이 상승하고 3분기 모바일 D램을 중심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해 당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으로 현물가격과의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2012·2017년 추세 반복시…올 연말·내년 초 ‘고점’될수도

하지만 앞선 두 시기 모두 분기 매출이 50조원과 60조원을 넘긴 시점(실적 발표 기준)은 1년 이상의 상승 국면에서 8부 능선을 넘긴 때로, 이후 3~4개월 뒤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접어든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앞선 두 번의 사례처럼 3분기도 오는 10월 실적 발표 이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면 고점은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 컨세서스가 2분기(61조 8007억원)보다 약 14% 늘어나 7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 DS부문 매출은 2분기엔 28조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엔 스마트폰 성수기에 진입하며, 모바일 D램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5조원 가량 늘어난 3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IM부문도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조~4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수요 정상화가 스마트폰 성수기와 맞물려 분기 매출 70조 달성은 가능하겠지만,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메모리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차량용 등 전 세계적인 시스템 반도체 부족 현상의 수혜에선 한발 비켜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넘어 2017~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고점보다 60% 가량 높게 치솟았던 이유는 결국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며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어 추가 성장하려면 현재 전체 반도체 매출의 20% 수준인 파운드리 등 비(非)메모리 분야의 사업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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